유튜브 뮤직이 의외로 만족도가 높아요
원래 벅스 쓰다가 돈이 비싸서(...) 네이버 플러스 하면서 바이브 잠깐 써보고 말았는데 유튜브 뮤직을 써보니 음원 찾는 거 때문에 골아플 일은 아직까진 없네요.
어떤 곡이건 찾으면 튀어나오는게 아주 좋습니다. 음질도 어차피 mp3 192k 넘어가면 곡에 따라서나 구분하는 귀라 크게 불만은 없고요. 게다가 유튜브 광고 보기 싫어 프리미엄 쓰는 거라 뮤직은 덤으로 얻는 기분도 들고.
다만 소리가 들쭉날쭉한 건 좀 불편하네요. 전문적인 음원 서비스 업체면 볼륨 때문에 이렇게 신경 쓸 필요없을텐데 유튜브뮤직은 손이 바빠지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륨만 일정하게 나오도록 할 수 있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댓글 14
댓글 쓰기리플레이 게인 같은 거 있으면 좋은 텐데...힘들겠죠
지금 FLO 쓰고 있는데 다음은 유튭뮤직으로 가볼까요?
유튜브 광고 안보는거 + 노래도 맘대로 들을수잇으니 조와요.
그런데 제가 알고잇기론 볼륨노멀라이저가 적용이 되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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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걍 유튭만 적용되나보네요? [link]
플레이 잘하다가 한번씩 음량이 튀더라고요.
정규 음반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음원까지 감안하면 사실 유튜브가 컨텐츠 범위로는 최강이라 보여서 오프스크린 재생이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끌리기는 합니다. 하나 더 가입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패스했지만요. 요새 유튜브는 음질도 수준급인 것 같아요.
유튜브에 최근 몇 년간 올라오는 다양한 고음질 음원을 제대로 재생하려면, 시중의 SACD 같은 것을 재생할 때보다 아주 확실하게 더 좋은 오디오를 써야 할 거라고 진지하게 확신합니다. 일부 실황 컨텐츠들의 경우 오디오쇼 가서 듣는 것보다 더 소름돋는 정보량을 쏟아내기도 하고요.
유튜브 볼 때 MDR-CD900ST를 주로 써왔는데, 최근에는 매우 역부족을 느낍니다. 진짜로 소리 뭉개집니다. HD650으로 바꿔 끼우면 말끔히 해결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스마트폰 번들이어폰들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도 결국은 반드시 필요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불과 5년 전 수준의 번들이면 오디오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유튜브 보기에 괴롭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