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6xx로 하던 EQ놀이를 PXC 550 II로도 시도해보았습니다
hd6xx가 고작 1db내외의 조절로 아쉬웠던 부분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것을 느끼고,
오늘은 pxc 550-II 유선연결해서 똑같은 짓을 해봤습니다. 근데 이게 되네요... 거 신기하네..
PXC 550-II의 아쉬운 부분은 치찰음이라고 해야하나요. 보컬 톤이 가볍고 날카롭게 표현되어서
배경의 음악들과 좀 따로노는 경향을 만드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영디비 가입할 때 까지만 해도 그래프 보고 공부하고 뭐 이럴 줄은 몰랐는데,
사람이 호기심이 발동되니까 자연스럽게 그러고 있네요ㅎㅎ
그리고 여성보컬이라면 아이유님의 보컬을 레퍼런스? 기준? 처럼 삼는 분들이 많으신 듯 보이는데,
제겐 수민(SUMIN)이 그렇습니다. PXC로 들을 때는 예쁘게 들리지 않아서 좀 아쉬웠는데,
5~6kz쪽을 3~4db정도 눌러주니까 아쉬운부분이 해결되네요.
밴드사운드의 경우엔 스네어, 심벌 뿐만 아니라 브라스섹션의 소리도 한결 깨끗해지네요.
D'sound의 It's Just Me의 Magnify live remix 버전과 Brasstracks의 Say U won't를 밴드사운드 테스트할 때
자주 듣는데, 힙합이나 EDM보다도 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은 소위말하는 R&B나 힙합으로 대표되는 그루비한 음악들입니다.
밴드구성의 음악을 듣더라도 위 장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구요.
영디비 회원분들은 락메탈이나 일본음악?쪽을 듣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사실 별 참고는 되지 않겠습니다만..
혹시나 저와 같은 계열을 들으시며 pxc 550-II를 쓰시는 분이 계시다면 재미삼아 해보시길 바랍니다ㅎ
EQ를 잘 쓰면 참 좋다는 회원분들의 말씀에 참 공감이 갔습니다.
뭐 이럴수록 EQ없이도 완벽하다는 느낌을 주는 er4xr이 대단스럽기도 하고..
근데 이거, 뭔가 장비빨(?)느낌인지라 여기에 의지하는 건 뭔가 아닌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ㅋㅋ
음감 하시는 분들은 다 이렇게 들으시는건가 싶기도 하고.. 자기만족에 정답은 없겠지만 말이죠
댓글 6
댓글 쓰기윈도우PC에선 팬 소음때문에 음감할 땐 잘 안쓰지만, EQ만질땐 APO기반 Peace를 씁니다.
젠하 앱 eq는.. 제것만 그런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틸트eq조차도 지원을 안합니다ㅋㅋ
저도 얼마전 eq쓸일 있어서 peace쓰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eq없는 건 의외군요. pcx 550 2사운드는 더 건드릴 것이 없다.... 라는 걸까요?
USB로 연결도 되고, 3.5파이 언밸런스로도 연결됩니다. 다만 3.5파이 언밸런스는 임피던스가490인지라 음량확보가 너무어려워요.. 그래서 USB디지털연결로 했습니다.
-> 앗 말씀 듣고 3.5파이 지금 연결해봤는데, 이 상태에서 터치컨트롤로 볼륨을 올릴 수 있었네요ㅋㅋ 전에는 이걸 몰랐어요.. DAC빨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ㅎ
EQ가 없는건 아니고.. 뭐랄까요 저역, 중저역, 중역 '부스팅' 버튼만 있습니다ㅋㅋㅋ
스테이징이나 리버브설정 등이 있긴한데, 유튭이나 영화볼 때 아니면 쓸모없구요.
제대로된 EQ기능 하나쯤 넣어줬으면 싶은데 전 기대 안합니다ㅎ..
볼륨이 작나요?
저는 들을 만한 음량으로 올리면 거의 맥스 가까이
올리게 되더라구요.
특히 클래식에서는 제 기준으로는 거의
다른 무선 헤드폰들은 절반정도만 올려도 되던것이
거의 풀볼륨에 가깝게 올려야 되니 좀 짜증이 나네요.
저는 음악 크게 듣는 편이라, 클래식은 풀볼륨으로도 안되지 싶네요..
방금 해붕이님이 말씀해주신 것 때문에 3.5로 댁앰프에 직결해서 듣는데, 이걸로는 여유가 나오네요!
오 젠하 앱 eq가 아예 밴드 기능이 생겼나 보군요. 신제품만 되는 게 아니고...
틸트 형식이 보기는 좋은데, 이게 실용성은 더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