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소감
오피스텔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가운데 한 오피스텔이
제가 홀로 사는 집인데.
이 집에 살면서 역대 체험해보지 못한 인터넷스피드가 지금 현재 나오고 있네요!
평소 같으면 속도 3메가 나올 상황에서 그저께부터 10메가가 나옵니다.
추석 연휴에 주민들 다들 어디 갔나보죠.
아마도
네트워크 쓰는 사람이 근방에 저 홀로인 듯요!
참 쾌적한 연휴,
옛말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더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
옛말에 이르기를 더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
이 뜻은 인터넷 속도 10메가를 의미했나봅니다.
대한민국조상님들의 혜안이 몇 백년 앞을 내다보았구나 감탄이 들고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우리나라가 몹시 자랑스럽습니다.
삼천리화려강산 개천절 만세!
하이파이 얘기 :
거기다가 제 방 오디오도 역대 사상 최대볼륨 쾅쾅 북소리 대포소리 공연장보다 더 크게 재생하는데도 인터폰이 울리지 않습니다.
이 건물에 저 홀로 있는게요. 그걸 알고서 평소에 항상 자제하던 게임음악 애니음악을 볼륨 오른쪽으로 막돌려 리미터 해제.
한가위 레알 좋습니다. 건물에 나홀로라 엘리베이터도 운행 안하니 전기품질도 향상. 좋지 아니한가.
그리고... 오늘 오후에 출근합니다. 출근하고 나서는 다시 오지 않을 골든타임이 지금이라 생각드니 가을 다운 센티멘탈이 가슴을 적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