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음향

알파인 스노우 님과 번개중..

SunRise SunRise
1258 4 18

 PXL_20201007_075222488.PORTRAIT-01.COVER.jpg


ath w100 듣고 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2003년도 50만원 정도 했는데 확실히..

홋카이도산 벚나무 하우징 하울링 이용한 느낌이 강해서 피아노엔 별로고 그외 나머지는 소리 재밌습니다.


cd900st는 많이 쏩니다ㅜㅜ


신고공유스크랩
벤치프레스좋아함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18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번개라서 쏘는건가요? 하하하하 .....
지나가겠습니다.

나무 하우징이 확실히 개성이 확실한거 같아요.
17:10
20.10.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알린
나무라서 좋은 것도 있는데 안 깨뜨리기 위해서 두껍게 가공한게 유효한 것 같습니다
18:38
20.10.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ㅎㅎㅎ 감사합니다
18:39
20.10.07.
3등
아니 저 개성강한물건을! 귀 호강하는 날이구먼요ㅎㅎ
17:29
20.10.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nalsse
아.. 좋더라고요~
18:39
20.10.07.
profile image

도대체 언제 글을 올리셨대요? ㅋ
굉장히 오랜만의 헤드파이 번개라서 즐거웠습니다. ^^

CD900ST는 온이어 타입이라 귓바퀴 형상에 따른 편차가 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1980년도에 개발된 옛날 헤드폰이다 보니 한계가 있는 듯 해요.
W100은 노장이라 간당간당하니 가져갈까 말까 했었는데, 잘 가져간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오테는 W100으로 자아비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하우징이 두꺼운 것도 있지만, 배플 - 드라이버 - 클램프 - 하우징 일체를 꽉 물게 만든 구조에 드라이버 자체도 튼실하게 만들어진게 장점인데, 후속작인 W1000부터 꼼수마냥 DADS를 적용하고 오픈형 이어폰 드라이버를 덩치만 키운 듯한 드라이버가 실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DT880 250옴 버전은 역시 교과서라는 것은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고, 슈어 SRH940의 생김새와 다른 느낌의 대역밸런스도 매우 신선했지만, 정말 놀라웠던 건 데논 D1001이었습니다. 저역이 이상해서 패스했었던 물건이었는데... 하우징 외벽에 블루택을 붙여 댐핑한 효과도 컸지만, 가격 생각할 필요없이 압도적인 성능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CD900ST는 단칼에 발라버리면서 CD2000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만한 매력도 느꼈어요.

21:14
20.10.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alpine-snow
헛.. 새로 글을 쓰시면 많은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글은 w100 알아보면서 겸사겸사 썼습니다 ㅋㅋ
21:52
20.10.07.
profile image
SunRise
역시... ㅋ
W100은 하도 물고 빨아놔서, 긴 글을 쓰고 있어요. 조만간 등록하도록 할게요.

그나저나, PC용 DAC는 무얼 써야 할지 아직도 깜깜합니다.
측정치를 보고 이것저것 들어봐도 소리들이 하도 달라서...
괴물같은 DR, S/N비, THD, IMD, 크로스토크를 보이는 기기들을 들어보면
투명감은 하나같이 다 좋은데, 거기서 또 음색들이 미묘하게 다 다르니...
진공관 앰프가 이미 있으니 반도체는 차가운 것 말고 쿨 앤 클리어를 쓰고 싶은데. -_-;;
22:46
20.10.07.
profile image
alpine-snow
W100에 대한 오래전 제 기억을 되짚어보면, 작은 소리로 들었을때 정밀한 이미징이 펼쳐지면서 디테일이 반짝반짝 살아나는 점이 인상적이었던 헤드폰이었습니다. 장력이 약한 밀폐형이어서 배경이 아주아주 조용한 덕분에 저음량 감상에 시너지가 대단히 뛰어났습니다. 볼륨을 좀 키우면 다이나믹이 일찍 포화되면서 착색으로 번지는 (=잉잉거림) 특성을 느끼긴 했는데, 거기서 독특한 음악성이 나오지요. 진공관 마이크 프리 또는 진공관 음색의 이펙터를 걸은 느낌이었어요. 음량에 따라서 음색이 다르게 나오는 헤드폰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사용기를 써주신다면 심야 저음량 감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04:32
20.10.09.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idletalk
정확하십니다.
11:05
20.10.09.
profile image
idletalk

심야 저음량 감상 먼저 말씀드리자면, 크게 들을 때보단 덜하지만 똑같이 잉잉거림은 있습니다. 정말 소곤소곤할 정도로 틀면 괜찮긴 합니다.

볼륨을 키웠을 때의 착색감은 제가 느끼기엔 다분히 의도적인 왜곡 같습니다. 구조적으로 드라이버 뒷면으로 방사된 음이 하우징에 반사되고, 이 소리가 배플의 리지스터를 투과하여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쨌거나 착색이 더해질 수 밖에 없겠다 싶어요.

다만 하우징은 드라이버 클램프와 살짝 끈적이는 얇은 패드를 사이에 두고 단단히 밀착되어 있고 클램프 외곽과 하우징 사이는 중발포 폴리우레탄 폼으로 꽉 채워져 있어서 공진 대책은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인지 배경음이 지저분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더 많이 들리는 편이고, 커다란 돔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킨 건지 정보량이 많은 것처럼 들리게 하는데에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후속작 W1000은 드라이버 클램프 대신 DADS가 달려있다 보니 하우징 벽면과 밀착도 안 되고 남는 공간으로 하울링이 생겨서 저역 퀄리티가 떨어지는 점이나 플로팅 하우징의 W1000X가 이도저도 아닌 밋밋한 소리를 들려주는 점을 생각하면 여러 모로 묘합니다.

 
참, 이미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으나 HD660S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단시간 대충 들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10년 전에만 나왔어도 W100, HD650 붙잡고 아쉬움 달래며 쓸 일은 없었지 싶습니다. 오테, 소니, 젠하이저 다 섞은 느낌을 받았어요.
01:04
20.10.13.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alpine-snow
PC용 DAC는 저번에 들으신 ifi micro도 있고 저렴하게 거터블로 nx4dsd도 괜찮습니다. 음색이 약간씩 달라지는데 페이퍼 스펙이 좋을수록 깡통소리 나긴 합니다^^;
11:04
20.10.09.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벤치프레스좋아함
음악성(?)이 좋았습니다. 피아노가 잉잉거리긴 한데 보컬이나 연주곡 같은 경우 음장효과로 작용하여 듣기 좋았어요.
22:13
20.10.07.
profile image
벤치프레스좋아함

제 W100을 들려드리면 좋으련만, 상태가 영 불안한 노익장이라 출장을 보낼 수 없는 점이 안타깝네요. 얼마 전부터 임시저장 해가며 쓰고 있는 사용기가 있는데, 열심히 써서 게시해보겠습니다.

중고라도 구매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20년이나 지난 물건이 아직도 신품가에 육박하는 시세를 보이는데다 매물도 굉장히 간헐적으로 올라오니 참 난감하긴 합니다. 제 것도 문디같은 드라이버를 갈아야 하는데. -_-;; 드라이버 만듬새는 좋은데, 보이스코일 리드선이 요즘 이슈되고 있는 포칼 헤드폰만큼은 아니어도 하여간 HD600/650보다 좁은 엣지 구간을 수직으로 짧게 지나가기 때문에 좀 불안불안 합니다. 동일한 진동판 스트로크에서도 아래위로 휘는 변위량이 커지니까요. 오래되면 좌우 음량이 좀 왔다갔다 합니다.

뭐, 말 많은 만큼 오테 신형 우드를 포함한 요즘 헤드폰들이 전혀 갖지 못한 강점이 있는 대신 성능은 꽤 떨어집니다. HD650이나 HD800으로는 청감상 FR 및 THD의 우세를 제외하면 좀 곤란하지만 HD660S 정도면 쌈싸먹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드네요.

22:36
20.10.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alpine-snow
오늘은 660s의 승~ -_-b
22:46
20.10.07.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베이어다이나믹 한가위 특별할인 14 영디비 5일 전20:51 2070 +8
잡담 [무나] 거치형 입문용 장비 세트 64 연월마호 24.09.07.02:28 1903 +45
8월 활동 이벤트 공지 및 상품 안내! 14 영디비 24.08.20.19:32 7910 +14
영디비에서 일해보고 싶지 않나요? 7 영디비 24.08.09.17:47 1.4만 +17
normal
영디비 16.08.30.22:22 4399 +1
normal
카로안 16.09.09.21:05 4291 0
image
영디비 16.09.18.18:12 4592 0
인사
normal
변kj 16.09.21.16:56 725 0
인사
normal
효과 16.09.21.18:32 688 0
인사
normal
띵글 16.09.21.18:41 633 0
normal
영디비 16.09.23.17:24 3740 0
normal
팅탱 16.09.28.11:17 4409 0
인사
normal
리카르도 16.10.08.21:08 582 0
인사
normal
NOX 16.10.10.22:35 627 0
인사
normal
모략의샘 16.10.10.23:44 550 0
인사
normal
김유석 16.10.11.00:12 502 0
인사
normal
레환사 16.10.11.08:36 361 0
normal
모략의샘 16.10.11.09:33 3933 0
인사
normal
INSsoulJK 16.10.11.15:39 485 0
normal
INSsoulJK 16.10.11.15:40 4605 0
인사
normal
Subliminal 16.10.17.16:58 660 0
인사
normal
omoplataa 16.10.18.13:59 511 0
normal
눈팅유저 16.10.18.16:00 3936 0
normal
여정 16.10.18.18:58 4175 0
normal
고구마 16.10.19.18:51 4091 0
image
영디비 16.10.19.21:27 4293 0
인사
normal
클래시카 16.10.20.12:28 537 0
인사
normal
류성은 16.10.20.15:07 513 +1
image
Sirius 16.10.20.15:40 3983 0
인사
normal
(주)대한민국대통령 16.10.20.15:49 845 0
인사
normal
Joker 16.10.21.15:36 574 +1
image
INSsoulJK 16.10.21.16:10 4490 +1
인사
normal
KIMBBAM 16.10.21.16:36 682 0
image
영디비 16.10.21.16:44 43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