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마는 Rager teenage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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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님 게시글 봤다가 nalsse 님 극저음 테스트 음원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데탑- 메이주- 아톰앰프 이렇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리시버는 akg n5005 /akg q701 / 클리어
요렇게 테스트 해봤습니다.
각 리시버마다 음압감도(?)가 달라서 제귀로 듣기에 비슷한 음량으로 대강 맞춰서 비교 했습니다.
일단 극저음이 뭐가 제일 잘 들리나 해봤습니다.
결과는 뭔가 그래프 대로 나온 느낌 입니다.
5005 >>> 클리어 >> akg q701
저한테는 오천오가 극저음이 제일 잘 들립니다.
클리어는 아무래도 극저음이 조금 빠지는 fr 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소리를 키울소록 보컬 소리가 더 크게 들리네요. 저음 고음이 더 잘들리는게 아니라..
근데 궁금한게 등청감곡선에 따르면 소리를 키울수록 저중고가 플랫해지는게 맞나요?
귀에 들리고 있는 상황이랑 등청감곡선이 달라서 제가 뭘 잘못이해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제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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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소비자용 제품들은 하만타겟을 많이 따르게 되는데, 하만타겟에 맞춰 만들면 저음량에서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라 인기가 있는것도 같습니다. 작게들으시는 분들이 많아서요ㅎㅎ
스테이지 스피커에서 빵빵 터지는 소리를 뚫고 귀에 내 목소리나 악기소리를 귀에 최소한의 부담으로 넣어주려면 일단 10k이상을 잘라내야하고, 저음을 어느정도 부풀려야 하고, 큰 음압으로 재생해야하기 때문에 3k쪽을 좀 낮춰서 넣어줘야 귀가 덜 상하거든요.
레코딩, 믹스나 편집쪽 모니터링 제품들은 감상용과 비슷한데, 6k이상 초고역이 좀 더 많이 나오는걸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스피커 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부분들을 체크할때 주로 쓰는 듯 하고,
최종 작업물 확인용으로는 hd600이 무난하게 쓰이는 듯 합니다. hd600이 없는곳은 참 드물죠.
감상용이시면 다른 좋은 것들도 많으니 굳이 살필 필요는 없는 제품군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취향은 다양하니 뭐.. 저만해도 초고음 많이 나오는걸 싫어해서 좀 덜나오는것들을 좋아하니까요ㅎㅎ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완전 플랫보다는 좀 자극적인걸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새로 배우게 되는 내용이 참 많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상용이면 raw flat은 그렇게 살필 필요는 확실히 없는 것 같긴 합니다. 어느 순간 좋게 들려도, 결국 저한테는 취향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흐드 륙백은 확실히 명기는 명기네요.. 저는 다 좋은데 젠하이져 베일 때문에 조오금... 아쉬워서 결국엔 모아모아서 클리어를 왔지만 좋긴 좋더라고요.
등청감 곡선에 따르면 소리를 키울수록 저음역이 더 부각되게 들리긴하는데, 대역마다 변화량이 조금 달라서 일률적으로 플랫하게 들리게된다고는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