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PXC 550-II 처분했네요ㅎ
싼 가격에 들여서 잘 쓰고는 있었지만, 어느새 음악보다는 유튜브와 전화 용도가 되었죠(..)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잘 만든 제품인건 맞는데, 무선제품이 토널밸런스가 취향이 아니게되면
계륵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앱도 베이스부스트 말곤 EQ기능은 들어있지 않으니 말이죠.
다만 통화품질은 정말 놀랍도록 좋았습니다ㅋㅋ
처음 구매한 직후에는 뭐 이정도는 개성으로 들을 수 있지! 싶었는데,
콩깍지 벗겨지고 큐델릭스까지 들이고나서는 거의 안쓰게 됐네요.
그래서 메루카리에 다른 매물들보다 조금 싸게 내놨더니 24시간도 안돼서 팔리는군요ㅎ
이렇게 또 생각지 못하게 총알이 생겼으니 다음엔 무엇을 지를까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다른 회원분들에게 종종 보이던 모습이 투영되는거 같아서 재미있긴 합니다ㅋㅋ
그래서 다음 목표는 무엇으로 할까요...ㅎㅎ
댓글 17
댓글 쓰기그런데 출시가격을 보면 가볍게 쓰는 용도가 아니라고 생각되니까 말이죠...
여타 기능들과 포터블함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면서도 참 그래요ㅎㅎ
적은 볼륨 문제라서 특히 클래식을 감상 할 때
매우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헤드폰 앰프를 물려도
세상에.... 앰프의 볼륨을 MAX가깝게
올려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내부의 앰프가 지정된 선까지 끌어 내리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이후 병맛스러운 젠하이저의 경이로운 등급
나누기를 체험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통화품질 좋은 병맛 헤드폰이라고
여기고 종종 사용중입니다. ㅎㅎ
유선으로 연결한 뒤에도 오른쪽 터치로 볼륨 조절을.. 해줘야 되더라구요!
이게 유선연결하면 디폴트 볼륨값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청력 보호차원인지 뭔지.
그래서 유선연결 -> 오른쪽 터치로 볼륨 최대로! -> 헤드폰 앰프 볼륨 조절
요 단계를 거치면 들을만큼의 볼륨 확보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연결한 앰프는 산소앰프입니다)
그 이후론 역으로 블루투스 연결시의 음량 확보가 문제였죠ㅎㅎ
"병맛등급"
이라구요. ㅋㅋㅋ
모멘텀시리즈와는 달리 전형적인 젠하이져 사운드라 만족하면서 듣고 있거든요 물론 어플과 EQ는 수준이하라 불만이긴 하지만...
볼륨또한 블투연결시 소스기기 볼륨을 MAX로 확보한 상태라면 전혀 문제가 없어서 아직 최대로 올려본적없는 저로서는 공감이 잘~~
무게또한 비교대상 자체가 없는지라 음감뿐만이 아니라 악기연습때도 가볍게 쓸수 있어서 저한테는 안성맞춤~^^
사실 드라이버 성능이나 다른 편의기능면에선 정말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토널밸런스가 제 취향이 아닐 뿐이었고, 앱에서 EQ를 좀 더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었다면 계속 소장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게다가 헤드폰을 쓰는 경우는 집에서 음악 들을 때 말고는 거의 없는지라..ㅎㅎ
윗분들 의견을 보니 신기방기합니다
PXC-550 II 들으면서 볼륨이 아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ㄷㄷ
제가 다른 분들보다 작게 듣는 편일까요?
여튼 PXC-550 II가 모멘텀에 비해 플랫한 편이라 그런지 저도 가끔 심심하다고 느끼는 편이긴 합니다
hip-dac에 주로 꽂아듣고 쓰는데 Xbass는 거의 항상 켜두네요
저는 이미 기본 밸런스에서도 저음 양감이 좀 있는 편이라고 느꼈거든요ㅠ
제가 소니 xm시리즈를 선뜻 들이지 못하겠는 이유랑 일맥상통하려나요ㅎ
저도 유선연결시엔 볼륨이 아쉽진 않았습니다. 다만 블투연결시에 일부 다이내믹이 부족한 음원들에선 풀볼륨으로도 만족이 안될 때가 있더라구요
역시 음향은 개인 취향과 성향이 참 큰 것 같습니다ㅋㅋ
제가 소유한 다른 스피커나 이헤폰들에 귀가 길들여진 탓인지, 제게는 개성이 너무 강하더라구요
말씀하신 개인 취향과 성향이 있어서 느끼는 것도 다 다르기에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ㅎㅎ
hd600이랑 비슷한 톤발란스라고 들어 군침흘리고 있었는데 저음양감이 많은편인가용?
Hd600보다는 저음이 좀더 올라오는 편인거 같아요.
모멘텀 대비 가볍게 쓰는 용도로 개발된것
같아요.
마치 소니의 WH-1000XM 시리즈의
WH-H810~ 910N과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확실히 PXC시리즈는 진지하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쫌 아니다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