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60s 왔습니다. (이어폰샵 예구)
예구인데 바로 온걸보면 초도물량이 있긴 있었나보네요.
방금 받아서 아직 많이 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
해외 리뷰어들 리뷰 보면서 상상했던 소리 그대로라 만족합니다.
갤럭시+큐델릭스 유선 연결로 들어본 감상이라면
1. 해상도는 정말 좋습니다.
가격대 초월급이라고 해도 될듯해요. 6백번대랑도 큰 차이는 안 느껴집니다.
2. 공간감은 오히려 기존 600번대들보다도 업그레이드 됐어요.
스테이지감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3. 무엇보다 젠하 베일이 없어요.
살짝 먹먹하고 어두운듯한 그 젠하이저 특유의 느낌이 없습니다.
4. 660s의 마이너 버전답게 음 성향은 660s와 거의 비슷한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플랫한데 중고음부터 고음까지 살짝 올라간 느낌입니다.
5. 풍성하고 부드러운 저음, 플랫한 중음, 선명하고 약간 카랑카랑한 고음이라는 느낌?입니다.
6. 치찰음 대역 약간 쏩니다.
저한테는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치찰음 대역 민감하신 분들은 쏜다고 느끼실 듯합니다.
이게 가장 큰 단점이 되겠네요.
7. 600번대와 비비거나 능가했느냐하면 그건 아니예요.
전체적으로는 600보다 아래라고 느껴집니다.
8. 하지만 공간감에서만큼은 기존 600번대를 전부 능가합니다.
젠하 베일 없음 + 공간감 넓은 두 가지 때문에 단순히 660s의 하위호환인 것도 아닙니다.
이 부분이 매력포인트라 생각해요.
총점에서는 결국 600번대보다 떨어지지만, 단순한 하위호환이라기엔 고유의 장점과 매력이 있어요.
9. 해외 출시가 생각하면 299,000라는 국내 출시가가 약간 꼬와지긴 합니다만....
어쨌든 소리는 돈값한다는 주관적인 결론입니다.
저는 젠하이저 앞에서는 늘 호구라 그냥 제값주고 예구 박긴 했습니다만,
젠하이저에 대한 팬심 거르고 음질로만 따져도 전혀 돈 아깝지는 않습니다.
10. 무게와 착용감은 진짜 합격입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요.
디자인도 개인적으로는 기존 젠하이저 스타일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합니다만
디자인은 취향의 영역이니 넘어가죠....
아, 젠하이저답게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도 실제로 하이엔드급이 아니니까요 뭐....
장점: 탈 가격대급 해상도와 음질, 젠하 베일 없음, 공간감 업그레이드됨.
단점: 치찰음 대역 약간 쏨. 중저역의 양감이 약간 부족한 느낌.
(계속 들어보고 수정합니다. 중저역은 괜찮고 살짝 빠지는건 극저역이네요. 중저역은 괜찮습니다.)
더 써보고 리뷰를 올리면 좋겠지만 저는 그 정도 내공이 안 돼서;; 영디비님 리뷰 기다릴게요.
댓글 13
댓글 쓰기공진음이 적은 느낌인거 같기도 하고,
그냥 고음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것 같기도 하고.
중저역이 들리긴 들리고 오히려 선명한 느낌이 있는데도
전체적인 양감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요?
타격감도 살짝 아쉬운 느낌이기도 하고......
정확하게 진단은 못 하겠는데 뭔가 심심하고 아쉬운 느낌이 있어요.
처음에 그렇게 느낀건 들었던 곡이 중저역이 원래 약한 곡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음이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건 극저역 쪽인 것 같습니다.
역시 약간 쏘는거군요ㅠㅠ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음쪽 양감이 부족하게 느껴지신다면 120옴짜리 임피던스어댑터를 붙여보시는것도 해볼만한 세팅인 것 같습니다.
젠하에서 고음을 쏘다니...
저음위주 플랫을 좋아해서...한번 청음해보고 고민해봐야겠네요
실물 괜찮네요ㅎㅎ
들어보고싶네요.
저는 취향상 HD598의 디자인이 더 끌리지만, 분명 노땅 디자인이죠.
베이지색에 우드그레인... 할아버지 제네시스 느낌.
소리는. 뭐 HD650 유저는 웁니다. ㅠ.ㅠㅋ
드라이버 뒷면 방진이나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