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델릭스 한달사용해봤습니다
장단점이 분명히 보이는군요.
너무 장점들만 언급하셔서 단점을 좀 나열해봐야 구입 판단하시는데 참고가 되지않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장점은 익히 알려진대로 음질과 이큐 및 휴대성이구요.
단점을 좀 말씀드려보자면....
일단 버튼 디자인 누가하셨는지 정말 극악의 조작성입니다.
버튼은 반드시 검지로 받치고 엄지로 누르던 엄지로 받치고 검지로 누르던 뭔가 받치고 누른다는 기본 개념이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디자인해버리니 당황스럽습니다.
그냥 다 눌려요;;
아무거나 정말 막 눌립니다ㅋㅋ
아직도 이건 적응이 안되네요...
앞으로도 절대로 적응이 안될겁니다;;
전원 온오프도 무지 불편합니다.
이건 토글이 아니고 스위칭으로 디자인 해야할듯 한데 항상 몇초이상 눌러서 켜고 끄는게 매우 번거롭네요.
앱은 크래쉬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개발자분들은 앱업데이트 전에 테스트에 좀더 신경써주셔야할듯 합니다.
장점이 너무 크지만 단점들도 개선이 되는 새로운 버전의 출시가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저런 단점들이 커버된다면 또 구매할 의사는 충분히 있습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순수하게 음질로만 본다면 구입하는게 맞을듯 합니다ㅋ
확실히 버튼 조작감이 구리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기기가 작아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한데, 버튼을 누르기 위해 받치고 있어야 할 손가락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이죠.
현재도 순수한 기기의 측면으로써는 매우 충실하다고 판단됩니바.
버튼조작부가 너무 작다는 건 확실합니다ㅎㅎ peq가 필요하다면 대안이 없는것도 확실한..
몇년전부터 이어폰마다 이큐를 적용하고는 싶었는데 파라메트릭이 가능한 이런 기기가 있었으면 했었는데 마침 나온게 좀 신기하긴 합니다.
저는 es100쓰다가 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버튼도 너무 편하던데 이게 좀 체감이 다른가보군요..
es100 mk1은 버튼이 어디 튀어나와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더듬더듬 해야되고, 언밸과 밸런스가 단자 위치가 다르다보니 가끔 밸런스단자 쓸 땐 볼륨조절하는쪽이 바뀌어서 당황하기도 하고 했거든요.
물론 조작감에 대한 평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버튼 있는쪽 밑을 라이터쥐듯 쥐고, 쥐어보면 클립쪽이 어디있는줄 알게되니 blue인지 red인지 알고, 버튼도 살짝 튀어나와있으니 주머니속에 넣어서 조작하기도 쉽고, 전원온오프는 아래쪽 두개 동시에 누르는걸로 토글해놨더니 꾹 누르는 딜레이 안기다려도 되고.. 그리고 저는 앱 크래시도 안 일어나는 것 같아서 그런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ㅋㅋ
개선점이라면 버튼이 튀어나온만큼 오작동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hold 토글스위치만 넣으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네요.
크기도 작은 기기인데 약지와 새끼손가락으로 쥐려니ㅎㅎ
es100은 더 심했는모양이군요;;
다만 es100은 불편한 대신에 오작동은 거의 없긴 했습니다ㅋㅋ
아예 튀어나온부분이 없다시피 했으니까요
앱은 볼륨 조절 정도만 써서 불안정한 부분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EQ를 자주 건드리면 경우에 따라 선택해야해서 좀 불편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실패한거 같습니다.
공대생컨셉인건 알겠는데.. 경찰차 LED 색상은 80년대를 연상시키며, 지독한 4각 디자인과 텅빈 전면..
심플리파이를 추구한거 같긴하지만 여백의 미가 아닌 그냥 만들다 만 컨셉입니다.
버튼 위치는 말할것도 없고, 버튼눌리는 클릭감도 정말 최악인거 같습니다.
단.. 소리는 좋습니다. ㅎㅎ
기본기능이 너무 좋아서 단점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좋은 사용기네요.
뽐을 죽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