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형 덱앰을 들이긴 해야 하는데...

 
  
 최근 들어 다시 헤드폰을 사고 음감을 시작했습니다. 
  
 헤드폰엔 역시 거치형이지 하고 알아보다가, 예전에 중고장터에 2만원에 올라왔길래 사둔 소나타 프로가 생각났습니다. SE215를 물렸을 때 소리가 깔끔해졌던 기억이 있어 혹시나 싶어 물려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거치형을 사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 꼬다리의 가장 큰 장점은 선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메이주처럼 일체형이 아니라 분리형이라 접불나면 일반 5핀 - to USB A or C타입 케이블만 구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런 셀프보수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언젠가 들이긴 해야 할 테니 후보군 몇 개를 알아봤는데, 오딘스트는 너무 오래되어서 평이 그닥이고, 핫한 e30 + l30 조합은 뭘 쌓아두는걸 싫어해서 탈락, m900 신품은 예산 초과고 중고매물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당분간 소나타 쓰면서 존버하다가 넘어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