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참사
-저음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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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e100을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해
잃어버린 후로도 고민 없이 재구매 해 사용하다가
몇 달 전부터 연결 문제가 생겨 AS를 맡겼습니다.
As를 기다리던 중
열결안정성을 사유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겠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양이 통화가 가능한대신 멀티페어링을 못 쓰게 된다지만
멀티페어링은 쓰지 않는 기능이라 곧바로 업그레이드를 수락했습니다.
며칠 후 수리된 pwe100이 드디어 집으로 도착했고
그간의 공백을 메우던 미포를 치운 후 100을 귀에 꼽았습니다.
근데 왠걸, 단단하던 저음은 웅웅대고, 고음은 뿌옇고
좋아했던 특징들이 전부 사라지고 전혀 다른 이어폰이 되었습니다.
촉이 안 좋아 파트론 측에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pwe200의 음색과 흡사하냐고 떠보듯 물어봤고
돌아온 답변은
"네 동일합니다."
제 귀에 hf 드라이버에서 파트론 드라이버로의 변경은 명백한 다운그레이드였습니다.
설령 업그레이드라고 하더라도
as 과정에서 드라이버 변경이나 음색 변화에 대해 일언반구 없었다는 건
파트론이 소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어폰'도' 건드리는 it 업체 라는 포지션에 대한 반증이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4만 원 가량 비싼 pwe200의 심장을 이식 받은 제 이어폰은 지금 쓰레기통에 고이 처 박혀 있습니다.
앞으로도 파트론은 소니캐스트를 등에 업었던 회사로 추억속에 깊이 묻어두게 될 것 같습니다.
ㅂㅇ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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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22
20.12.03.
슈뢰딩거의고양이
pwe200과 동일하다고 말한 것 봐서는 200에 있던 구성물 통짜로 옮기면서 안테나나 드라이버도 바꿨을겁니다. 새로운 펌웨어는 있지도 않았고.. 소리가 펌웨어 바꾼다고 바뀔정도의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서요
조만간 쓰지도 않을 거 뜯어볼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위추 감사합니다
조만간 쓰지도 않을 거 뜯어볼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위추 감사합니다
08:20
20.12.05.
2등
아.. 왜 이런 참사가........ ㅡㅡ;;;;;;;;;;;
17:42
20.12.03.
3등
OTL...
20:22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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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를 바꾼게 아니라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음색도 PWE-200 처럼 바꾸었다는것 같네요. 드라이버가 다른데 내장 EQ통해 음색을 바꾸어서 맘에 들지 않으신것 같은데... 맞게 해석한건지...
저도 쓰고 있는 제품인데 그냥 써야 겠네요. PWE-200은 양념을 많이 친 제품인듯 하여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듯 싶었는데... 안타깝네요. 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