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라이브 결국 방출되었습니다.ㅜㅜ
아껴가며 오래 쓸려고 케이스까지 따로 구입했으나....
지하철에서 사용할때를 제외하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ANC 성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형과 커널형 제품의 착용감과 특징을 착용법에 따라 하나의 제품에서 경험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갤럭시 버즈 라이브, 대형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기에 사운드 또한 상당히 괜찮았기에 스킨캡을 장착후 사용하다보면 스킨캡의 위치가 돌아간다던가 귀에서 이어버드를 뺄때면 스킨캡과 이어버드가 분리되어 스킨캡은 귀에 꼽혀 있고 이어버드만 빠지는 등 웃기는 단점이 있음에도 계속 사용하고자 마음 먹었던 제품인데, 최근에 삼성 A/S 센터 한번 갔다오고 난뒤 바로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PX2 등급이라는 처음 접해보는 방수등급의 실제 성능을 경험하고는 즉시 살(?) 처분이 결정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최근에 끊김현상이 심해지고, 급기야 한쪽 이어버드가 수 초동안 완전히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는 현상까지 경험했기에 이후, 삼성 A/S 센터에 방문을 했습니다. 증상을 이야기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센터안에 대기 사람들이 거의 없었음에도 점검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군요. 시간이 꽤 흐른뒤, 센터에서 말하길 이어버드가 침수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IPX2 등급이라는 처음 접해본 매우 낮은 방수성능을 가진 제품이기에 운동할때는 아예 사용을 하지 않고, 일상에서만 사용을 해왔는데 침수라니 꽤나 황당했습니다. 빗방울 한번 안맞힌 제품인데 침수라니.....ㅎㅎ 센터에서 말하길 사실, IPX2등급=방수성능 제로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혹시나 해서 귀 안쪽 유분으로도 침수가 될 수 있냐고 물었는데 그럴수 있다는 답변을 들은후 결국, 새 이어버드로 교체를 받았습니다.
센터에서 들은 답변이 전부 사실이라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침수원인은 귀에 깊숙히 박아 커널형처럼 사용해온 것 때문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저같은 경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귓속에 박아 커널형처럼 쓰지 않고, 뒤로 땡겨 걸쳐서 오픈형처럼 사용하게 되면 음감을 시작으로 버즈 라이브로는 ANC ON / OFF의 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기에 사용 하는데 여러모로 문제가 생깁니다. 제품을 처음 접했을때, 15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코드리스 이어폰에 IPX2 등급 적용되었다는 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갔었는데 결국, 그 이해가 되지 않았던 IPX 2등급의 방수성능 때문에 이렇게 눈물을 머금고(?) 처분을 하게 되었습니다.
버즈 라이브만의 장점도 분명있지만, 오픈형 제품에 어울리지 않는 ANC 탑재, 제품 발매후, 뒤늦게 스킨캡을 부랴부랴 갤럭시 컨설턴트가 있는 매장에서만 무료로 제공하고 제공된 스킨캡조차도 고정형이 아닌 단순히 이어버드에 덮어 씌우는 방식이라 일정시간 이상 사용하게 되면, 스킨캡이 늘어나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등 여러모로 완성품이 아닌 베타테스트용 제품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에 버즈 프로 렌더링 이미지를 보니, 충전 크래들의 디자인이 버즈 라이브와 완전히 동일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역시 완성품은 버즈 라이브가 아닌 버즈 프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왠지 버즈 프로에 탑재될 ANC를 시범삼아(?) 버즈 라이브에 먼저 탑재 해보고 반응을 본뒤 수정/보완해서 버즈 프로에 적용한게 아닐까? 하는 느낌도....ㅎㅎ
아무튼 이번 갤럭시 버즈 라이브 덕분에 한가지 얻은 교훈은 IPX2 등급의 제품은 아무리 다른 성능이 좋다 한들 절대로 사지 말자 였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나니 역시나 에어팟 프로로 갈수밖에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에어팟 프로는 10월생산분 이전 제품은 또 성능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10월 생산분부터가 리뉴얼된 에어팟 프로라고 하니, 당분간은 아쉬운대로 ANC 코드리스 이어폰은 스카이핏 ANC200로 버텨야 할꺼 같습니다. ㅜㅜ
댓글 14
댓글 쓰기충전크래들 외형만 동일한거 아닌가요?
방출할때는 버즈 프로 렌더링이 나오지 않았을때라...ㅜㅜ
내부 매쉬가 막히면 노이즈 캔슬링 오류가 생기는 이슌데, 새제품이나 문제 발현전 성능은 차이 없거든요
오히려 배터리 수명에 한계가 있는 코드리스 인 만틈 10월 전 제품 받을수 있다면
쓰다가 교환받는게 젤 좋은 것 같아요
생산년월 확인만으로 무조건 교환이 아닌 테스트후 해당증상이 발생하는 기기에서만
교환 해준다는 말을 들어서요.
공식적으로 프로그램 진행되고 있는경우엔
증상 발현돤다고 하면 따로 검증 없이 해주더라구요
1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붙여서 쓰는 스마트키보드 (접촉불량으로 보증 3년 연장)
맥북 나비식 키보드 불량문제 같은거 그냥 받아가셔가지고..
버즈 프로와 케이스 호환되니 차후를 기약하심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