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P7유선 분해
저의 실수로 P7에게 과도한 입력과 동시에 쇼트를 일으키는 실수를 해서
오른쪽 유닛을 망가트렸습니다.
소리가 저음역에서 버글버글 하더군요. ㅜㅜ
아무튼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수리를 해볼까해서 분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사가 보이지 않아서 헤맸는데 알고보니
회색천 뒤에 숨어있더군요.
과감하게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뚫어서 나사를 분해했습니다.
어쩌면 보기 힘든 그런 사진들일 것입니다.
PS: 분해해서 보니 겉만 번드르르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본전 생각이 나더군요.
공장재는 공장재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하나도 럭셔리 하지 않아! ㅋㅋ
1) 오른쪽 유닛을 분해 했습니다.
2) 후면 모습입니다.
3) 오른쪽 하우징 내부 모습입니다.
4) 오른쪽 유닛과 흡음솜 입니다.
5) 본드로 강하게 붙어있었던 드라이버 유닛을 열풍기를 사용해서 분리한 모습입니다.
6) 왼쪽 하우징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이어폰짹이들어가서 약간 복잡한 모습입니다.
7) 이어폰 연결부분을 가까이에서 촬영했습니다.
8) 완전히 분해하고 때어낸 P7의 모습입니다.
사실 다 때어내고 나니 살려야 할지 아니면 지금 이베이에서 저렴하게 팔고있는
스컬캔디 베뉴 리퍼비쉬를 구매할지 고민이네요.
P7의 드라이브 유닛이 거의 50달러보다 조금 저렴하거든요. ㅎㅎ
부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댓글 8
댓글 쓰기숨어있던 나사를 풀어 내면 끝이구요.
다만 본드가 발라져있는 드라이버 유닛을
들어내는게 제일 난관이었어요.
열풍기를 빌리지 없었다면 진행은 더 이상
불가능했던 작업이지요.
저는 P7 유선이 소리가 좋아서 내부 뜯어도 럭셔리안한것 정도는 참아줄랍니다. 아직도 한번씩 생각나는 소리에요.
사실 저렇게 내부 뜯으면 어느 제조사들도 다 그렇기도 하구요(...)
내부는 그냥 사출 플라스틱 스럽군요.ㅎㅎ
그래도 p7 제품이 만족스러워서 고쳐서 쓰고 싶은데, 사설 수리 가능한곳 아시는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