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좋아하게 된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
alpine-snow 입니다.
에... -_-;;
소위 유애나는 아닙니다만. 이 뮤직비디오 보고 감동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슬쩍 공유를...
가사는 올릴까 하다가 혹시나 저작권법 문제로 철컹철컹 할까봐 -_-;;
아마 영디비 회원님들의 절륜한 청력과 청감이면 다 알아들으실 걸로 생각하렵니다.;;
디테일을 보아야 하니, 가급적 풀스크린 감상 권장드려요.
뮤직비디오 초반부터 나오던 도마뱀이 사라졌다가 나중에 귀여운 드래곤;;이 되어 나오는 모습에서
감탄했습니다.
목이 슬쩍 매일 정도로 정말 멋진 연출이예요.
바람기억 뮤직비디오를 보곤, 오... 꽤 멋지게 잘 만들었네... 싶었는데. -_-a;;
이건 제대로 웰메이드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 느낌엔 그러하네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굉장히 복합적인 느낌을 잘 녹여낸 영상미가 아주 일품이라고 느꼈습니다.
P.S. 가만히 보니 도마뱀과 복숭아 모양 조명, 그리고 뛰어가는 여자 아이 얼굴에는 점이 없네요.
만일 먼저 간 두 친구를 그리워하는 내용이 맞다면, 장면 하나하나 아귀가 맞고 연출도 굉장합니다.
댓글 5
댓글 쓰기참 안타까운 일이었죠.
인터넷 보급 초창기 때도 악플은 종종 있었지만, 요즘은 아주 일상이 되어버려서.
PC와 스마트폰이 거의 완전에 가깝게 보급이 되면서 생긴 암면(暗面)인 듯 합니다.
어릴 때 잠자리 잡아서 날개 뜯고 냇가에서 개구리한테 돌 던지듯,
보이지 않는 상대방에게 말로써 돌을 던지는 거죠.
잘 모르는 어린 마음이 때로는 더더욱 잔혹할 때가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인터넷 실명제를 찬성은 못해도 반대도 못하는 이유입니다.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어그로성 개인방송인들은 애초에 욕 먹고 사라질 줄 알았더니, 의외로 호응이 좋은 경우가 더러 있어서 정말 말세다 싶더군요. 방송은 방송이니 방송법 적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워낙 심해져서인지, 요즘은 '사이버 렉카'라는 표현마저 있데요... 허허;;
아무튼, 공소시효 지나기 전에 악플로 고통받거나 고인이 된 인물을 공격했던 댓글들도 싹 다 조사해서 철저하게 처벌했으면 싶습니다. 처벌 안 하면, 어? 나한텐 별 피해 없던데? 싶어서 죄의식을 별로 못 느끼는 형태로 고착될 것 같아보여요.
잘만들었습니다. 배경이 되는 사건이 참 슬픈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