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손 PRO550i의 힙한 동생, DJ1 PRO
크리스마스 셀프 선물이 도착했어요
제 3번 째 울트라손, dj1 pro 입니다
dj1 pro 어서오시고
퍼포먼스 840으로 유튜브를 보더 차에 받았는데요
케링 케이스가 퍼포먼스 시리즈 보다 좋네요 ㅎㅎ
리뉴얼 이전 울트라손 로고네요
테스트 음원 CD
50cm 케이블-3.5mm
3m 전화선 케이블-6.3mm 분리X
케이블이 다른 프로 헤드폰이랑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실리카겔과 여분의 이어패드가 들어있습니다.
이어패드가 참...
밑에서 다시 언급하지만 이건 할 말 많아요...
헤드폰 디자인은 깔끔하면서 힙하게 생겼어요
dj라고 붙은건 모두 흰색으로 따로 때놓은 것 같네요
착용감은 장력이 적당하고 정수리 눌리는 게 없어서 좋은데 원형이라 호불호는 있겠는데요.
확실한 건 퍼포먼스 시리즈들 보다 착용감이 좋아요.
사운드는 840이랑 비교해서 들어봤는데요.
(임피던스가 달라서 모조가 아닌 힙덱을 사용했습니다.)
dj1 pro가 pro 550을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550의 저음 강화 모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50mm 드라이버, 64옴, 건조하고 울트라손의 맛이
적은 음색, 뛰어난 저음 해상도 등등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치만 840 처럼 저음이 극단적으로 강하진 않네요.
그래서 디제잉 할 때 사용하기는 아쉬운데 음감할 때
즐기기 딱 좋은 적당한 저음이에요.
요약하면 올라운더 성향입니다.
울트라손 맛은 덜 맛보고 싶은데 플렛한 것을 원하면 550,울트라손 맛은 덜 맛보고 싶은데 대중적인 걸 원하면 dj1 pro를 선택하면 되겠네요.
음질은
역시 울트라손은 급나누기를 잘 해요.
확실히 840의 체급이 더 높습니다.
s-logic과 s-logic plus의 차이도 확실하게 들리네요.
dj1 pro는 50mm, 840은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40mm 쪽이 더 좋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그 다음은 패드...
위에서 이거 할말 많다고 했잖아요.
제질은 교체하면 되는데, 교체하는 게 문제에요
독자규격 어쩔거임?
pro 시리즈 공통점 이던데?
심지어 접착제로 붙어있...
나랑 장난하자는 거임?
그치만 저는 교체 성공했죠.
메모리 폼 가죽 이어패드 입니다.
푹신푹신하고 새는 소리가 많이 줄어들어요. ㅎㅎ
이걸 어떻게 교체했냐 하면
이어패드에서 플라스틱 트레이를 따로 때어 냅니다.
뜯을 때 커터칼로 하세요. 힘으로 때면 부러집니다.
저도 한 쪽 부러뜨렸어요. 접착제로 복구 했지만요.
그리고 다른 패드에 테이프로 붙입니다.
기존의 패드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제거하고
새 이어패드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교체합니다.
소리가 샐 것 같지만 안 샙니다.
오히려 차폐가 더 잘 됩니다. 공간감도 더 좋아지고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단자도 조금 손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케이블 들이 홈에 안 맞아서 안 쓰는 무저항잭을 꽂았는데요.
딱 들어맞습니다.
음질 테스트 해보니까 음질 열화는 안 느껴졌어요.
(기본 케이블)
가지고 있는 1.5m 밴x 은도금 aux 선으로 교체했는데요.
pro 시리즈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케이블 빨리 교체하세요. 그리고 기케 치우세요.
진짜 장난 아니고 들어보면 알아요. 깜짝 놀랍니다.
여보컬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ㅎㅎ
솔직히 dj1 pro를 기대안하고 있었는데요.
이거 기대이상이네요.
550과 세트로 하나 가지고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dj1 pro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