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섬이 필요할 때...
서서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ㅋ
여기저기 가입된 곳들이 많아서, 하나씩 탈퇴 처리를 하고 있어요.
오디오 쪽은 영디비 하나면 차고 넘치고...
특히 자동차 쪽은 -_-a;; 착하게 운전하는데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
돌아다니는 물건을 타는 분야이고 신경전이 많은 일이다 보니.
행여나 도로에서의 일로 커뮤니티에 폐를 끼칠까봐 싸그리 탈퇴.
카페 쪽은 눈팅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요새 변해버린 분위기에 적응이 안 되네요.
조금은 서로를 아껴주고 이뻐해줬으면 좋겠는데. ㅋ
각종 웹, SNS, 유튭... 어휴;;
오늘 뉴스를 보니, 인구 증가세가 멈추고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해요.
자연스런 감소면 다행인데, 아기 울음의 그침이 급격히 심해짐에 의한 감소라니.
몇 년간 우리나라에 있어왔던 굵직한 일들을 되돌아보면 여러 모로 착잡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짐 +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짐 + 혐오가 생김 = ???
싸움난 곳에 가서 때로는 뜯어말리고 심하게는 호통도 치곤 했는데.
어휴;; 한계인 듯 싶어요. ㅋ 현실의 삶이 퍽퍽하면 좋은 말이 나오긴 어렵겠지요.
이런 때일 수록, 모두 한 발짝씩 물러서서 서로간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머리를 식히고 마주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들다고 밀쳐내고 싸우고 미워해서는 그 자신들의 마음이 사상누각이 될 뿐...
서로 존중하고 아끼며 사랑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언제쯤 생겨날까요.
지금!! 그래야 하는데!! ㅋ
옛날에는 그래도 더러 친구나 지인들 집에 놀러다니며 신나게 어울리곤 했는데,
어느새 보니 개인 플레이가 꽤나 보편화 되어 있네요. 코로나 이전에도.
특히나 저 처럼 싱글인 경우, 또래와 어울리기도 쉽지 않죠.
기혼 친구들은 아이 보느라 정신없고, 미혼 친구들은 방에서 나오기를 꺼려하고.
아... ㅋㅋㅋ;;;
이젠 진짜 힐링하는 시간이 온전히 내 방에서 혼자 음악 듣는 시간 뿐입니다.
이거 헤드파이라도 완전히 접었다면, 아직도 집에서 자고 회사에서 일하는 것만
계속 반복하다가 늙어 죽었을 것 같습니다.
제겐 헤드파이로 즐기는 음악과 좋은 글들은 메시아와도 같은 느낌입니다. ㅋ
올해는 잉여 혹은 과잉 기기들은 정리하고 딱 두 개만 걸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m900
DT990 Pro
오늘도 노래 하나 걸고 갈게요.
옛날에, 여성 락보컬 느낌이었던 박기영씨의 노래입니다.
정석적인 소프라노 발성은 아니더라도 그냥 편히 들어주시기를... ㅋ;;
(어라... 유튭에서 재생하래요. 누르시면 넘어갑니다. ㅋ)
어? B&O A8이다...
댓글 21
댓글 쓰기살려주세욥... ノㅠ.ㅠ)ノ
으악... 앙대요... ㅠ.ㅠ
갑자기 A8 뽐뿌가... ㅡㅡ;;
찻주부터 바로 새기기 추가....가..쿨럭;;
상대방의 허물을 발견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 후드려 까는 모습들이 점점 많이 보이고 있어요. 상대방이 잘못했음은 드러나 있고 나는 그런게 없으니, 내가 갑인 거고 신나게 갑질하는 거죠.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인정하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사람들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진지는 오래됐지만, 서로 갈라서서 욕하고 밀어내는 모습들이 일상이 되니 굉장히 우울해져서, 그냥 편한 곳만 가고 싶어지네요. ㅋ
어디가유... ㅠ
요즘 좋은 강연으로 인기 있는 김누리 교수의 강연 내용중 이 묘사가 생각 나네요.
지금 자본주의를 묘사 하는 "야만적 자본주의"라는 문구요.
한국은 서로 건전한 경쟁을 넘어 폭력적인 자본주의에 서로를 밀어내다보니
한계에 달한 사람들이(경쟁에 밀린 사람) 아이를 가질 생각도 못하게 되는거죠.
보면 좋은 강연이라 남깁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374&aid=0000214127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일들이 일상화 될 수록 그 원망이 타인과 사회로 향하게 되는데, 지금의 한국은 그 원망이 엉뚱한 쪽으로 향해있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해묵은 지역감정부터 정치 좌/우(가 제대로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이념간의 대립, 그리고 인구 파괴를 불러온 양성간 혐오까지...
저는 이토록 서로를 미워하도록 부추긴 이들을 가장 원망하고 경멸합니다. 그게 누구인지 알 사람은 다 알죠. 어려울 수록 서로 아껴주며 살아도 모자랄 판에, 갈라치기라니...
영디비에서는 그런 일 없겠죠. ㅋ
https://youtu.be/6TlqJwJpIWo
커뮤니티는 영디비 하나로 충분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영디비에 있으면 또 지르게 될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