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이어폰 64 audio A4t 짧은 소감문.
장황하게 리뷰 쓸정도는 아니라서...그냥 간결하게 ㅎㅎ
첨에는 착용법을 잘 몰라서 어버버했던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커스텀'. 내 귀 모양대로 만든것이기에...
그냥 부드럽게 쓰윽 돌리면 쓰윽 들어가는 거였어요.
다 들어갔다 싶으면 조금씩 귀를 잡아댕겨서 핏을 정확히 맞춰주고요.
일반 이어폰 마냥 꾹꾹 눌러가면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첨엔 괜히 더 집어넣어야하나? 하면서 눌러서 꼈더니 잘못된 위치로 가면서 아팠던것.
사용한지 이틀차가 되니 어느 포인트가 정확히 들어가야되는지 감이 잡힙니다.
정확히 맞물리면 뭐 먹는다고 입을 좀 벌리는 수준으로도 음이 새지않습니다.
물론 아프지도 않지요.
64audio가 핏을 잘 맞춘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거 같습니다. 귓본뜨는 가이드도 따로 제공하거든요.
몇가지 포인트를 집어주면서 이부분이 꼭 제대로 떠져야한다. 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더불어 아크릴 표면에도 기포없이 이쁘게 잘 만들었구요.
(하긴 돈이 얼만데...제대로 안하면 ㅂㄷㅂㄷ)
아직 익숙해지는 중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일반 이어폰 대비 큽니다.
그리고 무겁죠. 그래서인지, 귓바퀴쪽으로 좀 무게중심이 가있고...
지금까지 압력을 받아보지않은 귓바퀴라서 그런지? 장시간 사용후에 살짝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근데 뭐, 귓본대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심한정도는 아니고, 좀 쉬고나면 없어집니다.
소리는 뭐... 적막감속의 깊은 저음과 치찰음 없는 고음.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중음. 입니다.
뭔가 좀 이상한 표현이긴합니다. (막귀라... 이게 한계 ㅋㅋㅋ)
일반적으로 저음이 많으면 중음을 침범하고, 치찰음을 팍 죽여놓으면 중음이 멀게 느껴지고. 이렇지않던가요.
여튼 고음이 괜찮게 나오는거 같은데도, 피곤하게 느껴지진않네요.
예전 베이어계열의 시원하게 뽑아주는 고음들은 금방 좀 피곤해지거든요.
그렇다고 보컬이 전혀 멀게 느껴지지않습니다.
저음은 저 아랫도리 든든하게 밑으로 깔리고요.
여튼 이쁘게 만들어지고, 리핏당첨도 아닌거 같고, 소리도 밸런스 좋게 맘에드는. 그런 제품이네요.
맘에듭니다.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가격은 참 안무난합니.... ㄷㄷㄷ)
댓글 11
댓글 쓰기에어팟프로는 일단 연결성이 개차반이라 ㅡ,.ㅡ;;;;
근데 뭐 커스텀이라고 꼭 다 편하거나 그런건 아니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왼쪽귀가 유니버셜들은 다 거부해서... OTL
아..유니버설을 거부하면, 커스텀이 거의 필수선택지죠
커스텀 모델들의 유니버설핏 버젼들을 좀 청음해봐야 겠어요 ㅎㅎ
커스텀 하는게 이쁜것도 한몫해야되는거 아닙니꽈???
무슨 젤 이뻐야되는 홈페이지 프로덕트 사진도 80-90년대 감성...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극저음...정도?
그나마도 5005는 극저음이 잔향이 촥 좀 남아있어서 묘한 울림이고요.
이건 그냥 완벽히 차단되어서 극저음이 하나도 안새니까 나는 소리고요.
제가 5005를 좋아했던 포인트는 시원한 고음, 극저음.
그렇게 전형적인 V자 같지만, 중음도 좋음. 근데 뭔가 보컬이 선얇은 소리가 나는건 좀 불만.
이정도 였거든요.
a4t는 시원한 고음은 아니에요 ㅎㅎ
제가 요새 스피커로 자주 들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5005는 스피커의 플랫과는 좀 다르지않나 싶어요.
64오디오 츄릅...탐나네용
ㅋㅋㅋㅋㅋㅋ 역시 커스텀은 제값하는거 같네요 ㅎㅎㅎㅎ그래서 종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