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어어어즈 프로 사용후깁니다
쿠 뭐시기에서 구매해서, 어제 받아서 어제 오늘 듣고 있는데, 어쩜 세상에나...
기대한거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이리 정직하게 나왔네요.
일단 다들 궁금해 하시는 윈드노이즈는 감소는 있으나 팟프로 수준은 아닙니다. 바람 세면 좀 더 들리는정도고,
기존 n400이라던지..자사 삼성 혹은 하만제품들에 비교하면 노캔이 훨신 좋아진건 맞습니다. 버스에서도 노래 틀면 엔진소리 감소도 잘 되는거 같은데, 딱 기대수준이라는게 조금 단점이라면...이랄까요
딴걸 떠나서, 울림통(?)이 좋아졌습니다. 기존 제품들보다 저 음량에서 큰 소리를 내주는건 좋네요.
착용감도, 기존 버즈들보다 훨신 편해지고, 근래에 착용한 커널 제품군들 중에 가장 편합니다.
제 귀에만 그런진 모르겠으나, 거의 착용감이 안 느껴질 정도로 상승한건 분명 좋은 점수를 줄거같아요.
좋았던건 여기까지고..흠 소리로 깔게 많이 생겼습니다.
저음은 기존작이랑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중역대, 고역대가 솟아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프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버플 착용하셔서 아슬아슬한 치찰을 느끼신 분이라면, 이번작에선 더욱더 확실히 치찰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하이햇이 되게 부서지게 들리는걸로 봐서 엄청 솟아있는 느낌도 들고.. 이런 성향이 단기적으로 보면 강조되 있는 음역대 덕에 안들리는 부분이 들려서 좋아는 보이는데,
결론은 그 부분이 솟아있어서 다른부분을 가려서, 장점으로만도 볼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널형이면서 신기하게 귀속으로 음을 쏘는느낌이 아니라, 리시버 근처에서 홀을 만들어서 거기서 소리다 들리는 느낌입니다. 보통 커널착용시 머리 정중앙 등 중앙쪽에서 음상이 맺히는 느낌이 나는데, 프로는 그렇지 않은것도 독특은 하네요.
잡설이 길었지만, 갤럭시 유저는 선택권이 없다시피 한거라(..) 질러서 후회할 정도보다, 얻어서 더 이득볼게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저도 이미 산 입장이라 사실 무의미하긴 하지만..ㅋㅋ
제가 주로 치찰음 파악하는 곡으로 쓰는데, 데미 로바토의 스카이크래퍼 입니다 ㅎㅎ.. 이곡을 들으면 거의 엔간한 리시버는 치찰 덩어리로 들리는데, 이곡에서 치찰음 없으면 되게 양호한걸로 생각되죠.
귀에 따라 개인차는 있겠지만 이곡 한번 들어보셔요 ㅎㅎ
갤럭시는 역시 갤럭시와 함께 ㅎㅎㅎㅎ
ANC 그래프만 봤을 때는 버즈프로가 상당히 잘 뽑힌거 같던데 에어팟프로보다 별로라는 말이 많아서 의외네요
무슨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
저는 치찰음 있어도 그 음역대가 강조된걸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이군요 ㄲㄲㄲ
나머지도 대체적으로 공감이 가네요. 특히 초고역이 아래쪽 덮는거...
이거 선명함으로 돌려도 해결이 되는건지 제 수준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