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뽐이 전부 죽어버렸습니다
N5005 대란 때 하나 구매해놓고 굳이 필요할까 싶어 고민고민하다 취소했는데, 그 후 그래도 있어도 나쁘지 않았을까 싶어 엄청 후회했다가, 그래도 역시 필요없는 건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잘 취소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간만에 셰에라자드에 가서 그동안 궁금했었던 오디오테크니카 R70X를 들어봤는데, 이어폰 뽐이 확 죽어버리네요. 원래 헤드폰은 오래 들으면 목이 아파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었는데, R70X는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목에 근육이 생긴건지 목이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설령 목이 아프더라도 이 음색에 이정도 음질이면 감수할만한 거 같습니다.
R70X 덕분에 N5005 생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헤드폰 하나 들여야겠네요. R70X로 종결 보거나 K371부터 찍먹해볼까 하는데, K371도 청음할 수 있으면 청음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스피커는 공간의 제약이 너무 커서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ㅠㅠ
걱정마세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조만간 다시 돌아옵니다
나중에 헤드폰 음질 나오는 이어폰 없나 다시 기웃거리게 되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사실 하나 찾긴 했었는데, 그게 IER-Z1R 이었습니다.. 가격 때문에 절대 지를 일은 없는..ㅠㅠ
하우징 재질이 문제가 손때가 정말 잘묻고 기스가 심하게 잘나서 애지중지 사용해도 결국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는 점이 아쉬웠지요 이점은 정말 가격값 못하다는 생각만했네요.ㅋ 소리는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정말 좋긴 했지만, 공간감이 큰것도 하우징이 워낙 큰점도 있고 그때문에 귀가 작아서 저에게는 불편했네요. 지금은 매각했지만 이따금식 생각나네요 ㅋ
재질도 기스가 잘 나는 재질이라는게 참 아쉽네요. 30만원짜리 옥시즌도 기스 새로 생길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던데, 200만원짜리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