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팁질을 해야하나 고민이네요
옥시즌을 써오면서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상태인데, 유일하게 정말 아쉽다고 느꼈던 부분이 초고음역대입니다. 가지고 있는 음원 몇 개가 12~16Khz 어딘가에 심벌이 있는데 옥시즌에서는 제가 듣는 음량에서는 그게 거의 들리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오늘 디락 mk2와 P1AL을 가지고 테스트해보니 이어폰을 이도에 깊숙이 넣어야 저 음역대가 확보가 되더라구요. 옥시즌은 노즐이 짧고, 오버이어형이어서 유닛이 같이 이도에 들어갈 수 없어서 깊숙이 넣을 수 없어 그냥 참고 써야하나 하다가, 스핀핏이나 어쿠스튠 AET팁이 2단팁으로 나오더라구요.
제가 왼쪽 이도랑 오른쪽 이도가 구조가 달라서 이도 구조에 따라 알아서 휘어준다는 스핀핏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노즐이 긴 팁이 초고음역대 확보에 도움이 될 지도 의문이고, 착용감도 걱정되어 선뜻 지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민은 지름을 늦출 뿐이라지만 이어폰 노즐은 저 멀리 있는데 이어팁이 가까이 있다고 초고음역대가 확보가 될 수 있는 지 모르니 계속 고민하게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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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일부 일본 애니 음원들 중 심벌 벨을 치는 곡들이나 일렉트로닉 음악들의 일부 샘플들이 그 대역에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보통 그런 음원들은 벨이 6~16Khz 사이 대역을 차지하는 거 같더라구요.
https://youtu.be/YQS0LZfXRCs?t=49 이 일본 음원 같은 경우는 벨 소리가 좀 극단적인 거 같은데, 49~56초 부근에 있는 벨 소리가 초고음역대가 강조된 이어폰에서는 잘 들리더라구요.
https://youtu.be/qMUFebZhRwI?t=117 이 음원은 1:57부터 악기인지는 모르겠는 소리가 8박마다 나오는데, 초고음역대에 있는 소리인듯 한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https://youtu.be/A6DRRKmCIwE?t=33 이 음원은 33초부터 스네어를 칠 때마다 초고음역대가 강조된 이어폰에서는 쏘는 소리가 들립니다. 스네어랑 같이 나오는 스윽하는 소리가 그 원인인듯 합니다.
첫번째 곡은 저도 가끔 듣는 곡이네요. 처음에 스피커로 들으니 차갑게 들려서 높은 음역대로 강조된게 느껴집니다. 디렘 프로로 들어보니 가볍게 살짝 쳐줍니다.
두번째 곡은 첫번째 곡보다 낮은 주파수로 쳐주는데 디렘 프로는 잘 들려줍니다.
3번째 곡은 잘못 만든 것 같은데 하이하게 쳐주는 게 있네요.
근데 또 1번 음원같이 벨 소리가 높은 대역에 있는 음원들은 벨 소리가 몇 발짝 뒤에서 들리니, 양날의 검인 거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SL 추천드려요. 들으시는 장르를 보니 SL이 잘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