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50 스피커 좋군요

Q350사려다가 국내 재고도 거의 없는 것 같고 가격도 비싸고 자리도 없어서 Q150으로 샀는데 만족스럽네요. 
  
앰프는 메이커(?)대신 SA300으로 썼는데 유선 연결에선 잡음이 없고, 블투모드에서 아주 미세한 화노 들리는 것 빼곤 좋군요. 잠깐 쓴 5만원짜리 TP3116브리즈 앰프와는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Q150은 리뷰가 별로 없어서 불안했는데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게가 좀 가볍긴 하지만 거기까지는 바랄 수 없는 노릇이고.... 음질도 분리도가 뛰어나며 극저음이 들리긴 합니다. 서브우퍼는 없어도 WHY SO SERIOUS 극저음 파트도 들리니 정말 좋았습니다.
  
뭣보다 전에 쓰던 ILOUD MM은 누워 들을 때 소리가 많이 달라지는 감이 있었지만 이건 거의 그렇지가 않아서 신기합니다. 동축이 위치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해서 산 건데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이게 53만원임을 생각하면 정발가 40만원 하는 mm은 상당히 비싼 스피커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절대적 비교는 힘들지만 이거 대비 헤드폰도 꽤 비싸다는 사실도 느꼈고요.  
  
 이걸로 패시브도 사실상 종결낸 것 같습니다. 정말 나중에 자금 여유가 더 생기고 이사를 간다면 R3인가 하는 걸 살지도 모르지만.... 
  
 KEF가 더 많이 팔려서 나중에는 전설의 R3물량이 더 풀리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