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쪽은 비싸면 억대급 가격이네요
그에 비교하면 헤드폰쪽은 그냥 소박한 ㅋ
게다가 스피커 세팅의 끝판은 집이라죠?
후덜덜 자동차 카메라 보다 더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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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스피커는 어마무시합니다... 비싼거는 천단위더군요... 제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사고 싶은 뱅앤올룹슨 끝판왕스피커가 $85,000 이면 최소 9000만 은 하는거죠...
제 취향에 딱 맞는 스피커는 칼라스 스피커라고 있는데 제일 비싼스피커가 5000이 안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b&w도 취향에 맞는데. 이것도 제일비싼게 5000안넘으니깐 ㅎㅎㅎ 오히려 포칼, 윌슨 오디오 같은 브랜드는 제 귀에 맞질 않더라고요 ㅠㅠㅠㅠㅠ
표준 음향 특성 만족하는 제대로 된 청취실 갖추려면 수천 수억 그냥 깨지죠
스피커 자체는 제네렉 노이만 급으로 종결됩니다만... (일반 가정집이면 역시 8030만한게?)
문제는 룸튜닝이죠. 공간에 대한 비용 (=부동산)이 굉장히 비싼터라.
권장하는 룸사이즈는 우리나라 일반 가정집에서는 '거실'이지 '방' 이 아닌게 ㅋㅋㅋㅋ
뭐 어쨌든 룸을 튜닝한다고 치면 돈도 돈이고 공간 자체가 굉장히 좁아집니다. 흡음재가 두꺼워서요.
2채널로 추천드리면 돈 200이면 솔직히 일반인급 종결은 가능하다고 봐요.
제네렉 8030 + ddrc24. 그 이상을 보자면 뭐 한도끝도 없지요.
경우에 따라 집안 기둥뿌리 흔드는 취미이니 당연한 일이지요.
정말로 집을 뜯어고치거나 이사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비싼 스피커나 카메라가 자동차보다는 돈 덜 든다고 봅니다.
자동차는 안 굴려도 매년 세금과 보험료가 나가고, 주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수이니까요.
바꿈질이라도 할라 치면 어마어마한 감가상각비에 이전등록비, 초기 수리비 등등...
고성능 차라도 들였다면 기본 타이어 값 100만원 이상에 엔진이나 변속기 손 봐야 할 경우
몇백에서 수천은 기본으로 들어가지요.
저는 그간 불가피하게 자주 했던 차 바꿈질은 멎었고 차종도 국산 준중형 2천cc이지만,
매년 40만원 정도의 세금과 50만원의 보험료가 고정적으로 나갑니다.
연간 25,000km 주행 기준 주유비 약 300만원, 엔진오일 교환비 50만원,
미션오일 교환비 5만원, 타이어 값 연 단위 환산 24만원, 감가상각비 100만원...
최근의 경우 튜닝 배기 재질 오류 파손으로 all SUS 304 재질로 교체비 70~80만원...
(이건 순정 스틸 재질이라도 50~60만원, 그래서 녹 슬면 수리 또는 교체 필요)
연식이 되어갈 수록 세금이나 감가상각비야 줄어들지만, 주유비 등 기타 유지비는 똑같거나
노후 고장 등으로 점점 늘어나지요.
만일 수입차라면 최소 이 보다는 많이 들거나, 수리비의 경우 뒤에 0 하나가 더 붙기도 하고요.
오디오야 1억짜리 시스템을 갖다 앉혀놓아도, 중고거래로 바꿈질 할 경우 용달차 비용,
유지비야 월 전기료 좀 더 나오는 정도.
중고에 유명한 기기라면 감가상각비도 덜하겠지요.
초기 비용 제외한 고정 유지비는 뭐 거의 없다시피 하죠.
카메라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중형 바디에 대포렌즈 수시로 들락거리지 않는 한
솔직히 그리 비싼 취미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디야 비싸봤자 신품 기준 천 단위 넘어가는 건 손에 꼽을 정도이고 대개가 200만원 미만,
렌즈가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많지만 이것도 중고거래 하면 그리 크게 빠지지는 않으니.
다만 자동차는 그래도 가족들 태우고 다니고, 카메라는 들고 다니며 함께 사진이라도 찍지만,
오디오는 혼자 즐기게 될 확률이 비교적 더 높다는게 단점이겠지요.
요새 뭐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혼라이프가 대세이니 이마저도 큰 의미는 없겠지만,
비싼 스피커 장만할 돈이면 혼라이프 탈출하는게 정서적으로는 훨씬 나을 확률이 높죠.
여름마다 가끔 가는 제 소유 캘리포니아 별장에 포칼 그랜드 유토피아 하나 있을걸요
혹시 캘리포니아 전 주지사님 아니신지요?!;;
영디비에 거물급 인사들께서 많이 계시는군요!!
http://www.sorishop.com/goods/g_detail.html?gid=24273
현존 끝판왕 스피커네요. ㅋㅋㅋ 근데 문제는 스피커 가격보다 이를 받쳐줄 집과 룸 튜닝 비용은 더 장난아닙니다... 문제는 레퍼런스급에 위치한 B&W 805나 탄노이 Turnberry GR도 거의 천만대에 육박할 뿐더러 제대로된 스테레오 이미지를 가지려면 사실상 넓은 거실은 필수거든요. 스피커야말로 마이파이가 시급한 분야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