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헤드폰 간단 후기
우연히 제 프로필을 보다가, 샤오미 헤드폰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어 한국에 정발되지는 않았지만 후기도 별로 없기도 하고 해서 사진 없이 간단하게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의 정확한 모델명은 샤오미 Mi Headphones 2nd Gen (TDSEJ02JY) 로, 미 헤드폰 1세대와 달라진 점은 드라이버가 베릴륨 -> 그래핀 으로 변경되고 (크기는 50mm로 동일한 거 같습니다), 1세대는 온이어, 오버이어 패드를 제공했었지만, 2세대는 온이어 패드만 제공합니다. 두 제품 모두 세미오픈형이며, 1more가 튜닝한 듯 합니다.
사운드는 재밌습니다. 저음의 적당한 펀치감, 아주 시원한 고음이 특징입니다. 극저역부터 초고역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재생하고, 적당히 밸런스가 잡힌 W자 내지 V자 사운드 같아요. 저음역대 질감과 양감은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해상도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보컬은 막이 하나 껴있는듯한 느낌이며(이것 때문에 W자인지 V자인지 헷갈리네요), 고음은 좀 쏘는 듯 하네요.
무게도 240g 정도로 그리 무겁진 않지만, 장력이 좀 있는지라 계속 끼고 있으면 머리가 아프네요. 오래 쓰고 있기 적절하진 않습니다.
결론은 샤오미 치고는 비싸게 나와서 가성비로는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 제품이지만, 원모어가 붙어서 그런가 튜닝은 나쁘지 않게 된 거 같네요. 계속 가지고 있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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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