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피커 얘기들 있길래 잠시 올려봅니다. (iloud mm + 12인치sw + dirac live)
엊그제 측정 및 dirac 돌린 결과물입니다. (스피커 위치좀 조절하느라)
파란색이 서브우퍼 입니다. (klipsch 12inch)
빨간색, 녹색이 iloud mm L/R 입니다. 보시면 대역폭이 50hz에서 끊어지는걸 볼수있죠.
우퍼가 제 기준으로 꽤 오른쪽에 위치하기때문에, 60hz 를 넘어가면 방향성이 좀 느껴져서 cross over는 55hz.
서브우퍼의 time align 을 맞추고, dirac live 를 돌린 결과가 노란색입니다. (minidsp 2x4hd)
(아래쪽에 있는건 그냥 체킹용이라서 좀 소리를 작게해서리...)
dirac live 후, 추가 정보로...
decay는
55hz 는 룸공진일텐데 뭐 저건..흡음재 바르지않는한 답없습니다. 깔끔하게 포기하는 부분. (인식도 못하고...)
THD는 5% 언더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룸튜닝 안하고 꽤 상급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일단 중요한건, 일반 가요들의 극저음 영역이 40~50hz 대역 정도 같습니다.
frequency response 가 60 이상인 경우, 가요에서 둥둥 울리는 소리도 못듣는다는거죠...
A2+ 같은게 대표적인데, 평가들은 다들 '맑은 소리가 난다' 라고 하는데
그냥 저음이 아예 없어서 그렇게 듣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알린님 포함 4명이 추천댓글 10
댓글 쓰기
1등 이러니 디락디락 하는거군요. 디락이 거실같은 대칭 안맞는 공간에서도 효과가 괜찮은가요? 순수하게 궁금해서ㅎㅎ
3등 비보정응답을 보고 해본 추측인데, 55Hz는 룸공진이 아니라 iLoud mm의 포트공진으로 보입니다.
유닛에서 나오는 저음보다는 아무래도 감쇄가 느릴 수밖에 없겠지요.
감히 뽐뿌 드리건데, 포트로 나오는 저음을 커트하고 메인스피커의 유닛소리 + 서브우퍼만으로 소리를 만들 수 있다면 소리가 더더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룸튜닝 안하고도 저정도인데 1차 반사지점만 적당히 처리해주면 정말 깨끗한 소리 나올 것 같아요.
반사지점 처리라고 해도 극저음쪽이라... at250 같은거 박는거 아닌이상 깔끔하게 하는건 그냥 무리라고 보여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A2+가 주파수특성 시작점이 65Hz인데 40~60Hz의 극저음은 고사하고 그 위로의 저음부분의 구현력도 그다지 좋지않게 들리더라구요... 유투브나 블로그에서 극찬하는거와 달리 저는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 가성비가 나쁜 스피커... 크기 때문에 수요는 확실히 좋을거 같지만... 실제 작동하는 주파수특성은 65Hz 이상이 아닐까 의심되더군요...확실히 말씀하신 주파수특성이 60Hz 이상의 스피커들은 둥둥, 두웅, 두우우웅 하는 극저음을 못내는거 같습니다. 왜곡되거나 착색된 저음을 내주는거보다 차라리 못내는게 낫다곤 생각하긴 하지만요 ㅋㅋ
반면 50hz 까지 나오는 iloud mm 은 우퍼 꺼도 제법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극저음의 끝을 보고싶다. 수준 아니면 mm 으로도 eq 잘 하면 일상용도로는 차고넘치는 스펙일듯해요.
제 스피커도 50Hz - 28kHz ±3dB 인데
가끔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스피커 앰프는 끄고 서브우퍼만 틀어보곤 합니다
확실히 가요들은 많이 안내려가더라구요
애플 홈팟이 40Hz부터라던데, 사인파로 테스트했을땐 40Hz보다 밑쪽도 소리라기 보단 부르르 하는 진동으로나마 반응은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홈팟으로 음악듣다가 특정 음악에선 옆집에서 쳐들어올까봐 볼륨 내린적이 꽤 있네요ㅋㅋ 그냥 캐주얼하게 듣기엔 iLoud mm쪽이 안전(?)해서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ㅎ 말씀하신 것 처럼 iLoud mm은 50Hz이 시작점인데도 음감에 영향을 줄 만큼 크게 결여되어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네요.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디락이 디케이도 쫙쫙 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