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나마 헤드폰 살려봤습니다.
이전에 단종된 HD497의 비닐 벗겨짐 때문에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대충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 후 댓글에 달린 정보와 이것저것 참고해 가면서 이어패드 주문하고 헤드패드 손을 좀 봤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이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헤드패드는 마땅하게 교체할 품목도 없고 손상도 좀 덜 된 편이라
'무식하게' 박스 테이프를 덮어씌웠습니다..;;
곡면이라 붙이기 좀 귀찮았는데 그래도 예상한 것에 비해서는 깔끔하게 마감이 된 편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이어패드는 전체적으로 보니 MDR-7506용이 잘 맞는 편이라고 하여 적당한 걸로 주문했습니다.
원래 이어패드와는 조금 다른 구석이 있긴 한데 사이즈는 잘 맞는 편이라
크게 어색한 부분 없이 교체하였습니다.
정품 이어패드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구매한 이어패드는 얇은 그물망도 붙어 있더군요.
이 차이랑 이어패드 재질 차이로 인해서 원래 HD497보다는 저음이 좀 더 살아난 느낌도 듭니다.
(어차피 막귀라서 제대로 구분도 못 하지만.. orz)
일단 이 정도로도 비닐 벗겨진 상태보다는 깔끔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니 좀 굴려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녀석 측정치가 궁금하긴 한데 어디 나와 있는 데가 없으니.. orz)
댓글 2
댓글 쓰기HD497이라 하니, 같은 라인업의 하위 모델인 HD457이 생각나네요.
왕년의 유망주 배우였던 임은경씨의 헤드폰이었었죠.
성냥팔이 머시기 때문에...;;
...아;; 아시는 분 계시려나.
헤드파일들 사이에서 살짝 알려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