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의 전설ㅡ하츠필드, 파라곤 듣고왔습니다 (삼성 엠페러 등)
들어보고 눈물이..ㅜㅜ 이게 아메리칸 하이파이죠
파라곤은 목공예품이지 소리만 봤을 때는 그저그랬습니다.
나무로 만든 어쿠스틱 렌즈 특유의 음장이 신기했습니다. 트위터 방향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삼성 엠페러는 인클로저가 단단한지 탄탄했습니다. 어차피 전부 외국 제품에 삼성 마크 붙인거라..^^;
엠페러 시스템으로 깔맞춤하여 괜히 더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웨스턴 일렉트릭 혼 스피커. 미로포닉 시스템보다 더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스피커가 스테레오를 통한 팬텀이미지인데, 이건 그냥 한 면에서 소리가 나와버리니..
최초의 스피커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진공관 앰프도 웨스턴 일렉트릭제 같던데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그외 골드문트, 윌슨 오디오 소리 괜찮았습니다. 따로 영상은 안 찍었습니다.
아버지께 들려드리니 그냥 하만제 스피커 쓰면되지 뭐하러 빈티지 듣냐고 하십니다 ㅋㅋ정답은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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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도 있습니다. 갇혀서 맨손으로 두들기다가 겨우 나왔.. ㅋㅋ
S21U 녹음 성능 좋네요. 복도라서 Take Five 잔향과 비슷하게 나왔어요
댓글 31
댓글 쓰기앗....아아 ㅋㅋㅋㅋㅋ 캠퍼스 라이프라고 해도 비대면수업만 해서요....ㅋㅋㅋㅋㅋㅋ
Madrigal Audio Lab(現 마크 레빈슨), Hales Design Group입니다.
읽으면 좋은 글 : http://audiopub.co.kr/2018/03/20/%EB%8B%A4%EC%8B%9C-%EB%B3%B4%EA%B3%A0-%EC%8B%B6%EC%9D%80-%EA%B5%AD%EC%82%B0-%EB%AA%A8%EB%8D%B8%EB%93%A4-%EC%82%BC%EC%84%B1%EC%A0%84%EC%9E%90-emperor-%EC%8B%9C%EB%A6%AC%EC%A6%88/
햐~ 저기가면 저 스피커들을 들어볼 수 있는겁니까ㅎㅎ
한국 대중음악박물관이라..
나중에 로이코만 한번 가보려고 했었는데 저기도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desperado가 나오네요 ㅋ 원곡은 아니지만
음악은 틀어주는 걸로만 들을 수 있는 건가요?
미로포닉은 신청곡 가능합니다.
멀어서 언제 갈수 있을런지..
이렇게 듣고 오시면.... ㅠㅠ 귀가 너모 고급스러워 질 거 같아요
파라곤과 하츠필드를 들어보시다니 넘 부럽습니다.
JBL에서 파라곤을 재해석한 하이엔드급 명품 사운드바를 내주면 네임 뮤조나 드비알레하고 좋은 경쟁...?
아니, 압도하는 상품성이 나올텐데...
...그럴 일은 아마 없겠죠?
하츠필드와 파라곤은 제 어릴 적 로망이었는데,
그게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을 줄은 몰랐네요.
사실 최근에 저 박물관 앞까지 갔었는데, 안에 들어갈 생각을 안 했습니다. ㅠ.ㅠ
대여용 전동스쿠터 뒷자리에 어머니 모시고 뽈뽈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죠.
어머니와 함께 안에 들어가봤다면 훨씬 좋았을 뻔 했습니다.
어머니도 근사한 오디오 좋아하시거든요.
특히 저 시절, 미국과 연관된 오디오들.
좋은 음악에 좋은 소리 간접적으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엠페러 소리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저 때 미국 오디오들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라이브 카페에서 듣는 느낌.
여담으로, 저는 JBL 하면 이 스피커도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파라곤이 DD44000이었고, 이 녀석은 DD55000 에베레스트 입니다.
이십 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한 번 들어보곤 그대로 매료되었었는데,
그 이후 두 번 다시 들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학창시절의 로망을 이룬 건 오로지 HD650 단 하나네요.
한번 들러보세요. 부산에서도 1시간만에 가니까요.ㅎㅎ
에베레스트와 파라곤&하츠필드 비교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이따 후기 살짝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