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헤드폰' 문서를 보다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정확히는 '6.4. 이어폰, 헤드폰 선 정리와 관리' 부분에서 혼란이 왔는데요.
저는 평소에 이어폰을 보관할 때 이어폰에 묻은 피지 및 귀지 등 오물을 닦아내는 건 해당 부분에 서술된 것과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실리카겔이 대량으로 들어있는 밀폐용기에 각각의 이어폰이 들어간 케이스들을 넣고 뚜껑을 닫아서 밀폐합니다.
그런데 밀폐를 하면 안 된다니 이게 정말인가요? 그렇다면 펠리컨 하드케이스 자체도 아예 밀폐를 하는 방식인데 사용하면 안 되는 거 아닌지.... 나무위키를 보다가 이어폰 보관 방법 때문에 이렇게 아노미 상태에 빠질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댓글 16
댓글 쓰기뭐 가죽 보관방식과 같지 않겠습니까
저는 딱히 상관은 없어보이긴하는데
아무래도 '효과가 확실한 제습'과 가소제 환기를 동시에 해내기가 불가능하니까요. 특히 여름철일 때가 문제고요.
가장 좋은 건 장기보관(이라 쓰고 장기 방치라 읽음)을 안하는 거죠 ㅠㅠ
어쩔 수 없습니다 ㅠㅠ
실리카겔 갈아준다고 한번씩 뚜껑 열어주고 손부채질 세네번만 해줘도 충분해요 ㅎㅎ
장작위키 자체가 모든 분이 수정할 수 있으니 뭐가 맞다고 하기가 애매하네요 ㅎㅎ;;
사실 맨 처음엔 글 제목 중에서 '꺼X위키'라고 하다가 너무 나간 것 같아서 다시 수정했습니다. 그만큼 저도 나무위키는 썩 그렇게 믿지는 않습니다. 문제점도 많고요.
아주 장기간 안 쓰고 보관 할 때 기준인 것 같은데용
네, 전체 맥락은 전부 다 보았습니다. 보유 중인 모든 이어폰들을 좋든 싫든 최대한 계속, 골고루 사용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저런 걸로 아노미 상태까지 가실 것까지야... ㅎㅎㅎ
먼지 안 쌓이고 습기 안 차게 환기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최고죠.
밀봉은 이어폰은 괜찮을거 같은데, 헤드폰은 문제될 수도 있겠네요.
댐퍼, 이어패드의 폼과 가죽 등이 환기 안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피지가 묻은 패드류를 밀봉시켜 두면 냄새가 날 수도 있겠지요.
제 경우, 장기 방치된 자동차 트렁크의 헤드폰에서 버섯이 자란 일이 있었습니다.
방습에는 방습제도 좋지만, 적절한 환기가 최고인 듯 합니다.
아주 좋은 예로는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있습니다.
몸통에 환기구가 달려있긴 하지만, 한국의 장마철 다습한 환경에는 역부족이죠.
우기가 심할 땐 헤드라이트 안쪽으로 습기가 찹니다.
이걸 한 방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구 교환하는 캡을 열면 한 방에 해결되지요.
습도가 높은 공기가 들락날락 하는데도 세상에나 한 방에 습기가 날아갑니다.
너무 신경쓰시면 병 나요.
저도 진작에 봤으면 좋았을 글이네요. 새이어폰 왔다고 예전 이어폰 밀폐용기에 방치하다가 케이블에서 끈적끈적한것이 뭍어 나오는데 이거 잘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바람이 통하면 습기가 쌓이지 않을테니까요
실리카겔 봉다리에 묻어버리는거면 밀폐든 아니든 상관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