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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사운드캣, 젠하이저 다녀왔습니다! (간단 청음기)

Heskeybi Heskeybi
2316 3 11

오늘 광화문 쪽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오전에 가서 빨리 필요한 것만 끝내고 점심 후에 용산 다녀왔습니다 ㅋㅋ 
  
거의 2년만에(맞나?) 용산 다녀오는 건데 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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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젠하이저 젠샵. 인데, 기대했던 물건이 정말 단 하나도 없더군요 ㅜㅜㅜㅜ 사장님이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물류가 잘 안들어와서 청음용으로 두는게 거의 없다고 하시더군요.. 정 듣고 싶으면 나중에 3월 말 지나서 다시 오라고... 사실 용산 방문한 목적 중에 가장 큰게 젠하이저 제품들 (ie100, 300, 400, 500 (pro) / HD560s, 660s) 이었어서,  상당히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냥 옆에 전시된 800이나 좀 듣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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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이나 800s도 싸게 나오면 순다라, 600 모두 방출한다는 가정하에 들여볼만할 것 같아서 청음해봤으나 음... 해상도는 분명 좋고 상급기라 전반적인 질이 상승한 건 맞긴한데, 기대보다는 이하였고 일단 치찰음 대역이 좀 많이 과해서 큰 감흥은 없더군요. 오히려 HDVD 800 앰프의 깔끔하면서도 파워있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아무튼 요놈은 이제 더 이상 구매 고려 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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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로는 리더스키 라는 곳에 방문했는데, 여긴 뭐...음향은 아니고 키보드 마우스 관련된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어서 여기 먼저 갔는데, 그냥 이래저래 타건 좀 하고 왔습니다. 얼마 전에 출시한 레오폴드 FC660M BT를 쓰고 있는데, 살 때 적축이냐 저소음 적축이냐 고민을 많이하다가, "그냥 중고 매물 먼저 나오는거 사자!" 하고 그렇게 저적을 사게 되었는데... 오늘 타건해보니 아무래도 적축을 샀어야 했다는 생각이..하핫.... 그래서 그냥 팔고 다시 중고로 살까? 싶어서 다시 알아보니 이제는 오히려 출시가보다 비싸게 리셀 되는 것들도 보여서 포기입니다. 레오폴드 재고관리가 좀 이상? 독특?해서 인기있는 제품들은 진짜 재고 없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 모델은 애초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걸 소량으로 풀었고, 심지어 레폴에서 공식적으로 "6월까지는 무선 모델 아예 생산 예정 없습니다. 그 이후는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한 상황이니 리셀이 이루어지는 듯 싶네요. 
 다른 거로는 무접점 30g이 꽤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사보고싶긴 한데, 기계식도 비싼 와중에 더 비싼 녀석이라... 선뜻 사기가 어렵네요. 언젠가는 무접점도 사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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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마지막으로 사운드캣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주 목적은 이어소닉스와 에티모틱! 처음에는 사운드캣 로고만 보고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거긴 그냥 사캣 서비스 센터고 옆에 있는 카페가 카페 겸 청음샵이더군요. 참고로, 사운드캣 용산 더 센트럴 점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그렇고 어디도 지하 1층이라는 표기가 없어서 건물 자체를 잘못 찾았나 하고 한참 돌아다녔었네요. 혹시나 가실 분이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그냥 홈페이지에 주소 뒤에 지하 1층이라고 4글자만 적어줬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약간 투덜거리는 마음을 갖고 들어갔는데, 서비스 센터라고 하시면서 그냥 옆이라고만 알려주셔도 괜찮은데, 직원 분이 나와서 직접 안내해 주시더군요. 진짜 바로 옆인데...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몇 층인지는 적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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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가자마자 에티모틱을 들었습니다. 아도라마에서 주문해 놓은 er4sr이 오늘 도착하거든요. ㅋㅋ 근데 그래놓고 이어소닉스 es3도 사놔서, 둘 중 어떤 걸 방출해야 하나 고민이라 두 개 비청이 꼭 필요했던 터라..  
 아무튼! er4sr과 xr을 들으면서 든 생각은, 확실히 제 취향이 변하긴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옛날에는 두 개 들으면 항상 sr을 선호했는데, 이럴수가. 이번에 들을 때는 xr 쪽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역시 취향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무튼 둘 다 확실히 좋은 건 변함없습니다. 그놈의 착용감만 빼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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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비청해야 하는 이어소닉스 es3를 들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원래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지인이자 제 오디오 스승? 이자 제 블로그 스승?이신 분 (영디비에서도 나름 활동 하시던 분인데, 따로 닉네임은 언급 안하겠습니다. ㅋㅋ) 이 굉장히 좋다고, 튜닝을 가장 잘한 예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하셔서 관심이 갔던 녀석인데, 들어보니 진짜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상당히 튜닝을 절묘하게 잘 해놓은 것 같습니다. 물론 3k가 다른 플랫하다는 녀석들 대비 꺼져있고 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만, 저는 극호입니다. 애초에 ie40 pro도 그렇고 3k를 낮추는 튜닝이 저한테는 잘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곡에 따라 갈리는 경우도 많지만요)  
 암튼 덕분에 일단 실제로 쓸 것 같은 es3를 냅두기로 결정하고 이어소닉스 상급 모델들도 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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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는 블레이드. 들어보니 es3 사운드의 장점들을 거의 그대로 가지면서 한층 더 완벽하게 승화시킨 것 같더군요. 특유의 웅장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느낌은 그냥 단순히 저음이 많아서 느껴지는 인위적인 느낌과는 다릅니다. 단순 공간감이라고 하기도 뭐한 부분이 있고 이건 들어봐야 할 것 같더군요. 가격이 신품가는 좀 비싸긴 하던데, 중고가는 40 남짓이라 어제까지만해도 es3 or ie300으로 종결이었던 것이 블레이드 or ie300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순 사운드 때문은 아니고, 사실 사운드만으로 보기에는 중고가로도 가격차가 2배 이상 나버리니 애매한데, 일단 유닛이 플라스틱에서 금속으로 바뀐 점. 크랙 쉘 이슈도 2019 버전은 고쳐졌다고 했고, 실제로 그 이후에 2019년 버전이 크랙났다는 제보는 거의 없는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금속이 훨씬 확실하니까요. 전반적인 빌퀄이나 디자인도 맘에 들기도 하구요. 아, 또 하나 끌리는 거라면 노즐이 다릅니다. es3는 끝이 뾰족하게 되어있고 웨스톤이나 슈어만큼은 아니지만 얇아서 일반 이어팁들은 잘 빠지고 해서 좀 불편하던데, 블레이드도 일반 이어폰 보다는 이어팁 호환이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es3 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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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스타크를 들었습니다. 음..좋아요. 다 좋고 좋은데, 가격을 생각하면 고급형 라인들 중에서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차라리 오리베티 o800, 하이디션 비엔토, 소니 저스트 이어 (단종이지만) 정도가 훨씬 더 사고싶습니다. 분명 사운드는 좋지만 아쉽게도 가격 대비로 보면 좀 애매해서 그리 큰 감흥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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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그레이스 입니다. 이건 정말 사운드가 좋기는 한데, 뭐랄까 저음이 조금 더 빠지면서 이어소닉스에서 주는 그 특유의 느낌이 살짝은 빠진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뭐 블레이드가 그레이스보다 소리 좋다! 같은 거 아니에요. 같은 선상에 놓는게 아니라 올라가면서 당연히 기준 자체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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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그 다음으로는 페리오딕 오디오 제품들을 들었는데, (마그네슘,  베릴륨) 음.... 호불호의 영역을 떠나서 제가 듣기에는 일단 '좋은 소리'라고 평가하기에는 조오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요. 그래도 뭐, 음향은 취향의 영역이 아주크니까요. 긴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ㅎㅎ 아 근데 좌우가 안 써져 있고 아마도? 내부에 필터를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표시한 점과 덕트가 위에 있다는 건 좀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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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음으로는 오디오엔진 a2+ bt를 들었습니다.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제품을 청음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는데, 전원이 안 켜져서 기다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콘센트 이리저리 바꿔가며 꼽아보고, 흰색 오디오엔진 a2+ 가져와서 꼽아보시고 하시는데 뭔가 제가 죄송했던 (...) 결국 어댑터 문제인 듯 싶었고 해결하고 계시는 와중에 전 매장을 좀 둘러보다가 해결되고 가서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청음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솔직한 개인적인 평은 가성비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정도였네요. 워낙 호평이 많아서 기대를 너무 하고 간 탓인지, 좀 아쉬웠습니다. 단, 일단 전 제대로 된 룸에서 들은 것도 아니고 사람들 있는 카페에서 들었으며 거치대도 하나 없이 들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허리를 굽혀서 높이를 맞추고 들으면서 위치랑 각도 세팅을 잡아서 청음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일단 제대로 된 룸도 아니고 소음들도 섞여있고 하니 제대로 된 평가는 나올수가 없다는 건 감안하셔야 할겁니다. 대신 사이즈는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작아서, 정말 가볍게 책상에 적당한 음질의 스피커 하나 놓으시고 싶은 분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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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기 직전에 커널웍스 u12aEX를 들었는데, 정말 소리 1도 신경 안쓰고 예뻐서 궁금했던 녀석인데 소리도 제법 괜찮은 편이더군요. 생긴대로 논다고, 소리 스타일도 아주 예쁜 느낌입니다. 
  
  
 일단 오늘 들은 건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젠하 것들을 아직 제대로 들어보질 못한게 여전히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되면 셰에 가서 ie pro 시리즈 빼고 나머지는 청음해보면 될테니 나중을 기약하도록 하지요. ㅎㅎ 아니면 아예 ie300은 일단 중고로 질러놓고 보는 것도 고민입니다. 많이 궁금해서요. ㅋㅋ 
 뭔가 정신없는 뻘글 겸 청음기였습니다. 결론은 이어소닉스 만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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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mra jemra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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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블레이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ie300보단 ie400pro의 만족감이 대단히 높지만 아마 매물이 없을 겁니다^^;

22:58
21.03.09.
profile image
Heskeybi 작성자
SunRise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쯤 들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녀석이긴 하네요.

Ie400 pro는 이전에 일본갔을 때 아키바 e-이어폰에서 들어보긴 했었는데, 신품가 생각하면 ie40 pro가 가성비가 훨 좋다고 느껴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안 그래도 최근에 다시 슬슬 생각나기는 합니다.
Ie300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종결할 때 300이랑 400 pro랑 둘 다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매물도 없고..제대로 비청할 수 있는 곳도 없고 하니..ㅜㅜ
23:02
21.03.09.
profile image
SunRise
블레이드를 들으면 스타크는 들으면 안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23:22
21.03.09.
profile image 2등
스타크 듣다 그레이스, 블레이드 못 듣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에티모틱은 아예 착용 불가ㅋㅋㅋㅋㅋㅋㅋㅋ
23:21
21.03.09.
profile image
Heskeybi 작성자
윤석빈
전 나름 어느 정도 들을만 하게는 들어갑니다. ㅋㅋㅋ
뭐 저어기 외국 아조씨들처럼 쑤-욱 들어가진 않지만요;;

스타크도 듣고 왔습니다. 근데 애초에 원래는 그레이스가 스타크보다 윗급 아닌가요? 그레이스는 이어소닉스 특유의 공간감이랄까 넓게 펼쳐지면서 웅장한 느낌이 줄어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좀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전반적인 질은 스타크보다 좀 더 윗급이었던 느낌이..

+ 항상 그렇지만, 저는 적당한 가격 선에서 무리할만한 건 듣고 혹하면 무리해서라도 사는 경우가 많지만, 아예 못 오를 나무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ㅋㅋㅋ 애초에 글에도 적었지만, 스타크를 살 돈이라면 다른 사고 싶은 (개인적으로) 더 좋은 이어폰들이 많아서요. ㅎㅎ
23:31
21.03.09.
profile image
Heskeybi
전 아예 에티모틱은 고막 바로 닿이는데 아예 헐렁헐렁해서 들어가지를 않습니다ㅋㅋ소리 듣기전에 더 넣으면 뭐 고막 파열된다고 봐야죠ㅋㅋ

스타크는 듣다보면 어지럽습니다ㅋㅋ
DK 리뷰처럼 오류 잡아내는 검출기 수준이고 그레이스는 가격이 훨씬 비싼데 해상도, 정보량도 많이 떨어지고 별로더군요ㅋㅋ
스타크는 어 그래서 감상용으론 많이 불편합니다ㅋㅋ
소리가 그냥 쏟아집니다ㅋㅋ
감상용 포함해도 같은 범주에 더 좋은게 있냐라고 생각하면 딱히 생각 안납니다ㅋㅋ

블레이드는 오히려 역체감 나서 꺼끌꺼끌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23:46
21.03.09.
3등
다음 번에는 심갓 EM5 청음 추천합니다. 핸드폰에다가 직결해서 들었는데도 해상력이 우수하더군요.
23:23
21.03.09.
profile image
Heskeybi 작성자
EX이헤갤러
EM5는 들어보지 못했고 EM2, 3는 옛날에 갔을 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EM5도 괜찮나 보군요.
다만 요즘은 이래저래 가성비 좋은 이어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심갓 제품들이 좀 밀리는 느낌이..ㅜㅜ 물론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굉장히 매력적이지는 않은 느낌이랄까.... 그렇게 다가오네요.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한 번쯤 들어봐야겠습니다. ㅎㅎ
23:33
21.03.09.
EX이헤갤러
차이파이들이 가격대 좀 있게가면 (10이상...) 상당히 좋은물건들이 많긴하죠 ㅎㅎ
00:18
21.03.10.
profile image

오디오엔진 A2+는 디자인값도 있고 블투 편의성도 괜찮아서 그 가격 고려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만한 크기에 디자인 미니멀하고 소리 준수하고 뭐 그렇죠 ㅎㅎ 
저는 ie300 소리가 궁금하네요.

10:02
21.03.10.
profile image
Heskeybi 작성자
xc81id19
뭐 위에서 말했다시피 일단 저는 제대로 된 청음 환경을 갖추고 들은 것이 아니기에 ㅜㅜ
Ie300 사운드는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11:18
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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