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돌다가 최근에 다시 1DD 취향으로 가나 봅니다. (+잡담)

작년 자금이 좀 있었을 때에 솔리스부터 시작해서 O800에서 다중 드라이버 정점을 찍고, 
올해 Sange 1+4 하이브리드 라인까지 돌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구한 MDR-EX800ST(국내 MDR-7550) 에서 결국 1DD가 성향에 잘 맞는다는 걸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 후기를 써야 하는데 귀찮.. 아직 이어팁에서 좀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연스러운 결이나 특유의 박력은 1DD가 아니면 잘 체감이 안 되더군요. 
보유 중인 이어폰들 봐도 1DD 계열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압도적으로 많으니 이쪽 취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EX800ST의 팁을 뭘로 할지 고민 좀 하면서 B&O A8 꺼내서 굴리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EX800ST 팁 문제 때문인지 귀에 생채기가 나서.. orz) 
이 A8도 10년 더 된 녀석이라 지저분한 부분 청소 좀 하다가 모르고 하단부 덕트를 확 뚫어버렸는데 
이후부터 저음 성향이 꽤 강해져서 다른 기분으로 듣고 있습니다..;; 
(멀쩡한 A8도 어디서 다시 구해야 하려나..) 
 
1DD 취향으로 보니 최근 제일 관심가는 물건이 다음 주 발매라고 하는 수월우 Aria 입니다. 
가격대도 스타필드와 KXXS 사이에서 나올 거라는데 어떤 녀석일지 궁금하더군요. 
그 외에 구매할 돈은 안 되지만 일루미네이션이나 최근 리뷰가 나오고 있는 DUNU ZEN 정도 위시리스트 상태입니다. 
그리고 구형 기기 하나 다음 달에 구매할까 했었는데, 이 녀석 일본 쪽 재고가 살짝 요동치고 있더군요..;; 
원래 구매하려던 데는 재고가 있다가 미정으로 바뀌었고, 다른 곳에 재고가 있긴 한데 가격이 살짝 높아서 
다음 달 자금 나올 때까지 고민 좀 더 해 봐야겠습니다. 
(소리로는 그렇게 좋은 평을 받을 물건은 아닌데 출시 때부터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라..;;) 
 
밤중에 멍하니 지내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적었더니 정말 두서없군요.. orz 
다음에 EX800ST 팁 해결 보고 막귀의 청음평이나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파이널 E팁 M 사이즈가 괜찮긴 한데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지) 
  
  
덧. 그러고 보니 회원 정보란 이어폰 리스트 갱신을 한참 방치했었군요..
나중에 날 잡아서 수정 좀 해야겠습니다. 
(일일이 다 꺼내서 확인하기 귀찮긴 한데..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