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소스기기 구매
안녕하세요.
alpine-snow 입니다.
차덕을 겸한 음덕다운 지름을... ㄱ-;;
내장앰프가 PMPO 기준 52W X 4채널 출력이니 순정 싸구려 디지털 앰프보다야 훨씬 낫겠지만,
갖고 있는 파워앰프가 성능이 출중한지라...
더 중요한 건, 일단 카오디오 중 SNR이 120dB에 이르는 보기 드문 스펙과 소니 이름 믿고...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건, 역시 핸드폰 내비 때문인 듯 합니다.
매립 설치되어 있던 내비게이션의 사용 빈도가 거의 0%에 수렴하고,
무엇보다도 이거 2012년에 출시된 물건이라서인지 갤럭시 S3 외에는 잘 안 된다고는 하지만
일단 핸드폰과 미러링크 기능이 있어서.
여하간 출시 당시 가격의 1/10 정도에 중고로 덥썩 했습니다.
MHL HDMI가 지원되는 후속 기종을 구매했다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그렇게 연결해봤자 핸드폰과 화면만 똑같이 나올 뿐 터치 제어는 안 되는 반쪽짜리이니.
그저 SNR 120dB라는 스펙다운 소리만 나와주길 기대할 뿐입니다. ㅋ
DT990 Pro를 못 구하고 이렇게 옆길로 새네요. ㄱ-;;
그나저나 이거 배선을 어떻게 할지 고민인데,
갖고 있던 케스터 유연납을 쓸까요, 아니면 굳이 WBT 무연은납을 사서 써볼까요.
댓글 7
댓글 쓰기저는 그 결과를 일찌감치 알기에, 주로 폐품이나 중고를 활용하고 있지요. ㅋ
오디오라는 물건이 오래됐다고 무조건 다 나쁜게 아니라 명기도 있지만
카오디오의 경우 홈오디오에 비해 연식에 구애받는 경향이 더 커서...
와 이게 뭔가요? 저 안에 파워앰프까지 있는거예요?
조금 고급형(?)인 경우 프리까지만 내장되고 파워는 별도로 빠져나와 있기도 하고요.
이번에 구매한 건 파워앰프까지 내장되어 있고 순정보다 나은 성능이겠지만,
프리앰프 아웃단이 있어서 거기를 통해 외장 파워앰프를 연결할까 생각 중입니다.
하이엔드급은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꿍짝꿍짝급 다이나믹은 나올 듯 합니다.
오... 전 애들 키우면서 카오디오 손뗀지 언... 몇년인지 기억도... ㅎㅎ 엄청 비싸게 주고 사도 폐차할떼 떼어놓아도 다시 달데도 없고... 그냥 폐기 처분한뒤로 그냥 순정으로 듣습니다. 요즘 순정이 잘나와서 옵션 붙여도 그만 안붙여도 뭐... 게다가 자동차 온같 옵션 세팅이 오디오 포함 네비에 되어 있다보니 손대기도 그렇더라구요.
자동차 오디오의 업글은 한단계 위의 자동차를 사서 외부 잡소리가 줄어드는게 더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 하여간에 지름은 축하드립니다.
자동차 쪽 QA를 거쳐 지금은 아예 현장 쪽 일을 하다보니 붙박이라도 제대로 작업하면 순정같은 외관에 스피커 출력단을 하이인풋 입력으로 DSP 앰프에 연결하는 이상한 방식이 아닌 정석적인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겠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순정 오디오 회로에서 프리단을 따내거나 혹은 순정 오디오를 냅두고 사제 오디오를 추가로 박아넣은 뒤 순정 오디오 출력은 컨버터를 거쳐 AUX로 밀어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동차라는게 설계 과정에서는 엄청나게 복잡하지만, 뜯어보는 입장에선 의외로 단순한 측면도 있습니다. 독일 프리미엄카의 경우 본체가 바닥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회로만 제대로 파악하면 시공은 오히려 덜 복잡해 보입니다. 옛날처럼 본체가 컨트롤 패널 뒤쪽에 있으면 오히려 공간이 좁아서 골때리죠.
파이오니아 카오디오 드리려고 받아왔는데 너무 좋은 걸 지르셨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