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5번째 리시버 지름.
오늘 자금 조달이 완료되어서 그동안 구매 예정이라고 했던 물건인 ATH-EW9을 드디어 주문하였습니다.
출시 때부터 생긴 것 때문에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었던 터라 못 넘어가겠더군요..;;
처음 이 녀석 구하려고 할 때 한참 예전 물건이라 신품 없을 거라 생각해서 중고로 뒤지다가
가격이 꽤나 높아서 포기했었는데 좀 더 검색해 보다가 신기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일본 오테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보를 검색하다가 이 녀석이 생산종료로 안 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예전 제품들은 리스트에 없거나 생산종료가 확정적으로 적혀 있는데
이 녀석은 재고 없음으로만 되어 있고 생산종료로 안 뜨더군요.
그래서 좀 더 뒤져 보니 사운드하우스나 빅카메라에 신품 재고가 있는 걸 발견하였습니다.
(사운드하우스는 재고가 한 번 빠져나갔다가 며칠 뒤에 복구되었습니다. 가격이 오른 게 뼈아프지만..)
그래서 자금 확보되는 대로 바로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EX800ST 때에는 구매대행으로 주문을 했는데 이번엔 사운드하우스 직구에 배대지로 걸어봤습니다.
다행히 사운드하우스가 페이팔 결제를 지원해서 편하게 진행했고, 발송 처리도 오늘 안에 끝났습니다.
시간상 다음 주 월요일에 현지 배송이 끝나고 국제배송 걸면 다음 주 후반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건 소리보다 외관 중시로 고른 물건이라 도착하면 개봉기 정도 간략하게 올려보겠습니다.
지름이 한동안 몰아쳤었는데 이것으로 일단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그 이후에도 신제품이 나오긴 하겠지만 현재 상태로 아주 끌리는 물건은 안 보이니 쉴 수 있을 듯합니다.
(이렇게 쉬는 틈에 자금을 모아둬야 일루미네이션이든 상급기 자금 확보가 될 거라.. orz)
상반기는 일단 별 문제 없을 듯하고 하반기에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오테 홈페이지에서 생산종료라고 안 써 있는 걸 보고
'이걸 아직도 만드는 건가' 싶었습니다..
(오테 페이지에서는 재고 없음으로 뜨긴 한데 그래도 다른 곳에 신품이 있으니..)
득템 축하드려요!
오테 클립폰들이 생각보다 평가가 좋아서 궁금하네요.
오늘은 벼르던 참에 자금 조달이 되어서 여유 있게 구매했습니다.
(이틀 연속 질렀다는 건 변하지 않지만)
당시에도 소리 호평이 있었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사실 소리보다 저 외관이 출시 때부터 끌렸습니다..;;
제가 저거랑 동시대 하위 제품인 ES7을 가지고 있는데
......소리가 다이소 이어폰보다 구립니다. 저건 그것보다 훨씬 나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열심히 잘 써먹었습니다.
(요즘은 패드 상태가 안 좋아져서 봉인만 해 두고 있지만)
EW9을 직접 들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어떨지 좀 기대됩니다.
저거 소리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대박이죠
지름 축하드려요
측정 그래프들 봤을 때에도 괜찮은 평이 제법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Crinacle은 엄청나게 혹평하긴 했지만 이 사람 경향도 대충 감이 오고 있으니..)
이 녀석은 정말 뜻밖의 상황입니다..;;
다른 곳에 정말 없나 싶어서 뒤져보니 빅카메라 쪽에 재고가 또 있더군요.
자금 여유만 된다면 디자인만으로도 소장 가치는 있을 겁니다.
와 EW9가 아직도 신품이 있었군요 ㄷㄷㄷ 참 예쁜 제품이죠.
(사운드하우스라 문제는 없겠지만 워낙에 믿기지 않아서..)
2003년 11월 발매한 물건인데 아직도 저 디자인은 탑급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