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DBA 드라이버 - 웨이블릿디자인 opus 1 후기
원본 : jangcook 님
좋은 인연이 닿아 웨이블릿 디자인의 opus 1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DBA 유닛이 정말 대박입니다.
소니캐스트 연구실에 가보면 거대한 BA가 있는데 그게 DBA 시제품입니다.
불미스러운 문제로 칼같이 단종된 비운의 제품입니다.
원본 : speakerphone 님
opus1s가 놀즈社 BA입니다.
가청영역 대역폭 차이가 나서 성향만 비슷할 뿐이지 전혀 다른 제품입니다.
심지어 둘 다 실제로 들어보면 측정치와 영 딴판입니다.
들어볼 때마다 기묘한 느낌에 소름이..ㄷㄷ 한국의 변태 이어폰
특히 1s는 특유의 공명음까지 발생해서 더 그렇습니다.
1과 달리 2.5k에서 반짝하고 급격히 떨어져서 첫인상이 1보다 많이 아쉽습니다.
DF타겟을 노리지 않았다면 2.5k를 둥글게 깎아서 차라리 오디지처럼 저역의 박력을 내세워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저는 1s에 댐퍼를 여러장 붙여서 고역을 확 깎았습니다.
그래서 1s는 이런 EQ가 필요합니다. 공명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닥헤에서 본 세팅인데 해당 글에는 사장님 추천 EQ라고.. 블로그에 없는 내용이라 일단 추측만 해봅니다.
신기한 점은 1에서는 그런 공명이 전혀 안 납니다.
DBA에선 정말로 깨끗한 소리가 납니다. 그렇다고 빈약한 소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opus 1은 그냥 하이쉘프로 고역 올려버리면 됩니다.
소리는 대박.. 매물을 찾아봐도 도저히 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THD문제인가 싶어서 알아봤는데
오히려 놀즈 BA가 더 나은 THD 특성을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놀즈 BA가 범용적으로 쓰이나 봅니다.
들어보면 ER4와도 제법 다릅니다.
측정치로는 3k에서 하이쉘프 걸어버리면 될 것 같은데, 5k에서 급격히 떨어지니 전 5k에 걸었습니다.
소리도 5k에 거는게 낫네요.
opus 1은 정말로 잘 만들어진 이어폰인데 참 아쉽습니다.
밀폐가 어려운 단점이 아쉽긴 한데 폼팁 사용하면 됩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생긴 것 때문에 착용이 좀 애매하고 전기 올라오는 문제로
자주 안 듣고 보관하고 있었는데 내용 보니 좀 더 들어줘야겠습니다.
(전기 문제 해결책 찾는 게 쉬울지 모르겠지만..)
역으로 1s를 들어보지 못해서 궁금했었는데 자세한 비교 감사드립니다.
이걸 섭외해 내셨네요ㄷㄷ
진짜 opus1 고역은 역대 들아본 이어폰중 손꼽을 정도였는데
내구성 문제때문에 ㅜㅜ
1s는 모르겠지만 1은 진짜 다시한번 구할수있으면 구해보고 싶긴 하네요..
DBA 드라이버 소리가 참 궁금하긴 하네요
장국이라니 추억의 닉네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