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륨 드라이버에 대한 영디비언들의 생각은?
1. 설마 분진이 나오겠어? 파손만 안되게 조심하면서 음악 즐감하면 개이득이지....!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2. 어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유명메이커제품 외에는 못쓰겠다 듣보 차이파이 베릴륨은 out!
3. 그냥 소리 질감이 맘에 안들어서 안쓰려구용
4. 저 제품을 착용하면, 내 귀 근처에 베릴륨이 위치한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께름칙하다. 아예 안쓸거임!
5. 설령 베릴륨 분진이 나오더라도 사운드를 위해선 목숨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6. 기타
댓글로 숫자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댓글 36
댓글 쓰기6. 기타 : 죽으려면 뭔 짓을 못하나. 사운드 뿐만 아니라 다윈상도 얻게 될 듯.
저는 오디오에 맹독성 원소인 베릴륨을 쓰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입니다.
그러고 오디오 취미 자체가 지탄받겠죠
네이버 댓글 예상
“아니 음향기기에 저 돈을 왜 씀?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이 몇그릇이야?”
다른 건 몰라도, 베릴륨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학적으로 꼭 필요한데에만 쓴다면 몰라도, 음향기기에 그걸 쓴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트위터에 쓰는 것도 적어도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위험한데,
귀 가까이에 두는 헤드폰 드라이버에 쓰는 건 오르톨랑이 생각나네요.
그나마도 베릴륨 증착의 경우, 증착된 입자가 진동하면서 날릴지 안 날릴지
안전성이 검증되었는지도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쾌락을 위한 위험 감수도 적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도 헤드파이 하면서 감수하는 리스크는 텅장이랑 청력 손상만으로(이거도 안되게 하려고 자주 쉬어주지만) 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베릴륨 사용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게다가 요즘은 너도나도 만드는 추세라.....
결국은 조잡한 중국 메이커에서 한번 터지지 않을까 싶어요.(물론 중국은 넣는다고 하고 안넣는 경우가 부지기수겠지만)
하지만 이렇게까지 위험한 소재를 고생고생해서 쓴다는 건 정말 이 재료의 특성이 훌룡하다는 반증이겠죠
참 인상적인 재료입니다 ㅎㅎ
하지만 신체 접촉 또는 흡입시 발암성이 강하다고 하니...
4번에 가깝네요.. 뭐 흡연자라면 베릴륨보단 담배가 몸에 더 나쁘겠지 싶지만서도요ㅎ
피오가 제게는 그래도 괜찮은 브랜드라 산거지 듣보면 걸렀습니다
아직 뉴스에 나오지 않은 걸 보면 분진이 나오는 사례가 거의 없는 거 같긴 합니다 ㅎㅎ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전 4번....
2번입니다. 포칼 이외는 못 믿겠어요.
이 바닥에서 베릴륨 처음으로 사용한게 포칼이던가요?
6. 절대 네버 아예 안 쓰겠다는 건 아닌데 굳이..? 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최고급 헤드폰의 대명사가 유토피아긴 하지만, 요즘은 특히 좋은게 많아져서 차라리 다른거 쓰지~해도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ㅎㅎ
DD잘깍는 다른회사들도 많고, 아니면 평판형이나 정전형도 있고....
이어폰이야 뭐...드라이버 크기가 워냑 작으니....
저도 4번입니다. 건강상태가 메롱이라서 리스크를 감수할 깡이 없네요 ㅎㅎ
재밌네요 저도 같은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ㅎㅎ
2번 - 포칼은 앞에 메쉬가 있어 사용 가능
기타 - 차이파이에 과연 베릴륨이 들었을까???
구라일거라 생각해서 안 쓴다. ㅋㅋㅋ
4. 솔직히 저도 소리가 좋건 나쁘건 베릴륨이 안전하게 패키징되어있건 안되어있건 극미량이건 아니건... 베릴륨이 바로 근처에 있다는것에 거부감이 좀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중입니다.
물론 위험한 물질이 알게모르게 몸을 거쳐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알고 스스로 가깝게 둔다는 건 다른 얘기지요.
2/ MW07+(마스터엔다이나믹)/IPX6의 생활방수 제품이니 괜찮겠죠.
2요.
유독하다는건 베릴륨가지고 만드는 제조사입장에서 그렇지.
저는 기본적으로 베릴륨은 석면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봅니다.
같은 량을 흡입하면 석면보다 해롭다곤 하지만 이런 비교가 이상한게..
금보다 비싼 베릴륨은 주변에서 극소수일뿐더러
무엇보다 석면은 흔한것에 추가로 가루화가 쉽습니다.
베릴륨이 몸에 해롭다는건 작업자 입장에서의 이야기이지,
내구성과 강성으로는 최고의 재질인 베릴륨을 소비자가 흡입해서
중독되기 위해선 진짜 엄청난 개뻘짓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줏단지 모시듯 쓰는 유토피아같은 헤드폰에서 베릴륨 중독이 발생할려면 자기손으로 분해하는게 아닌 이상
진짜 자동차가 깔고 뭉개는 정도가 아니면 흡입할만한 분진이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다른 예시로 납중독같은게 있지만, 이것도 결국 납땜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그 외로는 납들어간 페인트 칠한거나 납 유약등이 들어간 수입 도자기로 뭘 마시거나 해서 하는게 원인입니다. 입에 직접 대거나, 진짜 땜질해야 중독일어난다는 말이죠. 완성된 땜질 된 납도 무서워한다면 전자기기안에 들어간 납이 전부 무연납인지 체크해대며 살아야합니다. 그러지는 않죠. 저는 독하지만 드문 독성물질 보다 우리 주변의 흔한 독성이 훨씬 무섭다고 보는지라...(당장 유연납은 녹는점이 낮다고 아직도 가정집에서도 쓰인다는거...) 통짜 베릴륨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건 포칼 헤드폰에 들어간 통베릴륨 드라이버 이야기이고,
기본적으로 증착으로 코팅질한 저렴이 베릴륨의 경우엔 좀 찝찝합니다. 증착이란것 자체가 기화시켜서 접착시킨거고, 또한 베릴륨 증착 드라이버는 개인적으로 음질 개선보단 마케팅 목적으로 봅니다. 베릴륨 쓰는 이유가 강성과 경량화를 둘다 잡기위함인데, 아무리 증착해봐야 드라이버 본연의 무게는 어쩔수없고, 강성 보강도 워낙 얇으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 성능 개선보단 마케팅이 주 목적이라고 보는거죠.
하지만 매우 비싼 베릴륨을 절약하기 위해서 아주 쬐에에금 썼을텐데, 코팅이라도 제대로 됬으면 좋을텐데 마케팅이 목적이면 극단적으로 햄버거 위에 참깨뿌리듯 코팅이 아니라 듬성듬성 묻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때부터는 베릴륨의 강성이나 내구성이 관건이 아니라 접착력?에 의존하는꼴이 되는데... 그게 귀 주변에서 흔들린다고 생각하면... 음... 그건 사양하겠습니다.
요는 브랜드보다도, 통베릴륨이나, 증착 코팅이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근데 통베릴륨 드라이버는 포칼밖에 생각나는게 없네요
그럼 파이널 a8000도 괜찮겠군요 ㅎㅎ
카오디오에만 안쓰면 되겠네요
이번에 유코덱이 베릴륨 증착이라던데...흠
이어폰까지 포함하면 그렇게 되겠네요.
다만 이어폰에는 베릴룸 드라이버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강성과 경량화를 둘 다 잡을려고 베릴륨을 쓰는건데,
이걸 둘 다 잡아야하는 이유는 진동판 진동횟수가 많은 고음역 재생에서의
분할진동을 잡으면서 드라이버의 구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역에서 이게 안 잡히면 드라이버가 팔랑되서 왜곡을 만들고,
아니면 고역 진동을 제어하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포칼 스피커에서도 트위터에만 베릴륨이 들어가죠.
근데 분할진동은 드라이버 면적이 작으면 별로 안 일어나요.
구동 및 제어도 면적이 작으면 무게도 작아지니 재질의 가벼움에는 덜 의존해도 되요.
그래서 이론상으로 진동판이 콩알만한 이어폰에 굳이 베릴륨을 사용할 메리트는
스피커나 헤드폰에 비헤서 훨씬 적습니다.
이런 재미난 설문조사가 있었군요. 늦었지만 저도 2 아니면 4 번 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