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N5005 정착용은 팁크기보다 노즐 길이가 관건이었나봐요
N5005가 온지 석달쯤 됐을까요
처음에 듣고 이어팁 크기가 귀에 안맞거나
정착용이 안됐을때 들릴법한 되게 이상한 소리가 나서 몹시 당황했지요
처음엔 단지 이어팁 사이즈 때문에 그런줄 알았어요
착용했을때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귀에 너무 잘 맞는 느낌이었걸랑요
근데 집에 이어팁 총동원해서 무슨짓을 해도 소리가 이상했고
폼팁을 끼니까 그제서야 온전한 소리가 났어요
근데 제가 폼팁 쓰는걸 꺼린지 좀 돼서
틈만나면 다른 팁으로 도전해봤는데 아무리해도 폼팁 외에는 다 이상하더라고요
아 나는 N5005 폼팁 말고는 못듣겠구나 체념했지만.....
오늘 또 만지작거렸는데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어팁을 노즐의 절반정도만 끼운다는 감각으로 끼워봤습니다
그동안은 노즐끝까지 전부 쑥쑥 다 밀어넣었걸랑요
더이상 쑤시기 힘들때까지.....
네 다른거 없이 그거더라고요......
노즐 길이에 절반정도까지만 끼운다는 감각.....
그것만으로 폼팁 끼웠을때 이상의 제소리가 났고
이어팁도 멀리갈것없이 동봉된 다양한 팁중 투명한거 라지로 끼우니까
제일 좋았어요 필터도 이번 기회에 베이스 부스트로 바꿨고....
저한테는 그게 가장 잘 맞았습니다
필터 교환에 따른 효과가 크게 과장되는게 없어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는데
저는 베이스가 부족해서가 아니고 중고역대를 조금 정리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이스부스트 필터에 정착했어요
만족스럽네요
이게 노즐 각도가 이상해서
노즐에 오링 같은걸 끼우지 않으면 귀에 안 맞고 붕 떠버리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