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EX800ST 이어팁 최적화.
연월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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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AET06 으로 팁을 맞췄을 때에 이 정도 깊이가 나왔는데,
이게 조정을 좀 잘못하면 덕트가 아슬아슬하게 덮이게 들어가더군요..;;
꽂을 때마다 일일이 조정하기도 귀찮고 안쪽 차폐도 약간 애매해서 다른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집 구석에 굴러다니는 이어팁을 뒤져서 이리저리 테스트해 보며 최적화를 진행해 봤습니다.
이게 최종적으로 확정된 결과인데 확실히 이전에 비해서 바깥쪽으로 더 나온 형태로 되었습니다.
착용 상태를 별로 신경쓰지 않고도 이 정도 깊이가 확보가 되어서 괜찮았고,
이것도 더블팁이라 안쪽 폐색은 덜 되고 바깥쪽은 잘 막혀서 적당한 밸런스가 나오더군요.
이제는 착용에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여기까지만 보면 해피엔딩으로 보이고 실제로 해피엔딩이긴 한데,
여기에 사용한 팁이 좀 무식합니다..
이게 위에서 사용한 더블팁입니다.
어느 이어폰에 붙어 있던 건지도 잊어버렸는데 서랍에 하나 있더군요.
(EXS 이어폰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서..)
이런 걸 달고도 귀 안쪽까지 들어가는 귀를 보고 새삼스럽게 놀라게 됐습니다.. orz <이러니 팁 고르는 게 매번 지옥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