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스바라 논프로 간단 후기
보체..?
타 카페 회원이 대여해주셔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체급으로만 따지면 100만원 아래서 적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무게도 가볍고 착용감도 좋습니다. 무슨 이런..
그리고 헤어밴드가 끝도 없이 늘어납니다. 오토바이 헬멧에 끼울 수 있을 정도 ㄷㄷ
그런데 아쉬운 점이 딱 2가지 있습니다.
먼저 고역~초고역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sine wave generator 돌려보니 5.5kHz부터 터지는 고음은 11kHz까지 이어집니다.
일단 이렇게 다듬어봤습니다.
회원 님이 추천해주신 EQ도 있지만 피크는 11k까지 유지되므로 그 이상은 내릴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두번째로 패드 두께가 하자입니다.
빌린 제품이라 공격적인 워딩은 지양하고 싶었지만,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드라이버와 귀 사이 거리가 필요 이상으로 멀어지니 불필요한 반사음이 발생되어 제법 난잡합니다.
소리가 한번 뒤섞이고 들어오니 저음이 정확하지 않을 수 밖에요. 저음이야 질감이 훼손된다지만 고음은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쏘는 고음이 이 구조때문에 발생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이어폰을 귀에서 점점 멀어지게 해보세요.
그 소리입니다.
손으로 유닛을 눌러서 귀와 드라이버간 거리를 줄이면 쏘는 고음역대가 비교적 차분해집니다.
그럼에도 EQ로 한번 손봐야 하는데, 당연히 순정 상태보단 훨 낫습니다.
이 헤드폰 영입하신 분들은 괜히 DAC/AMP를 탓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좋은 기회 주신 회원 님께 감사드립니다.
+빌린 제품이라 오래 누르지는 않았습니다.^^;
++
원래 짭스바라(pro)는 보체와 다르게 하이파이맨 제품처럼 생겼습니다.
일단 측정치 첨부합니다. 논프로와 다릅니다.
물론 그래도 고음이 쏘는 건 정말 싫어서 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