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청음샵을 방문을 해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ㅎㅎ

일단 내부도 매우 깔끔하고 md분들도 친절하시고 기기 개수도 많고(코원이 다 나간건 아쉽..) 특히 제겐 그림의 떡인 수백의 기기들을 체험해보는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방문해본 늅늅이라 쫄아서..ㅋㅋㅋ

진공관앰프 한번 듣고싶었는데 어버버 하다가 다른사람이 쓰길래 그냥 이어폰이나 들어야지..한게 후회되네요. 그리고 뭐랄까 아직 제 귀는 저런 고가의 장비들을 수용할 능력이 안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전과 다른 색다른 음색을 듵었을때  우와! 하는 반응보다는 어? 뭐지 좀 이질적인데 하면서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네요...

이런거야 청음샵 몇번 더 가보면 해결될것 같긴 합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현재 사용중인 er4xr 를 기준으로 삼고 비교하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저음강조거나 펀사운드면 어!? 뭔가 텁텁한데?? 이런 반응이 나오는...ㅜㅜ

일단 기대를 잔ㅡ뜩  품고간 가우디오 클라리덴, 네어 둘다 예상처럼 맑고 샤프하고 섬세한 소리, 특히 중고음역대가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저거 사려면 강산이 바뀐 다음에야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또 제 최애인 에티모틱은 다 들어보았는데 그냥 er4xr 랑 er4sr 가 최고네요ㅋㅋㅋㅋ sr이랑 xr이 100Hz정도에서 차이가 있다던데 체감상 큰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또 dap에 대한 기대를 잔뜩하고 전날 fat32로포맷하고 열심히 곡 수록해서 갔는데, 역시 아스텔앤컨...수백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음에 더 파워가 실리고 날카롭지만 굵어진?  스마트폰보다 10배 정도는 더 좋네요(가격은 엘지폰의 수십배...ㅜ) 제가 눈독들이고 있는 플레뉴 r2 는 고사하고 한달전에만 해도 있었더 d3까지...코원을 찾아볼 수 없었던건 아쉽네요😭 

+md분께 여쭤봤는데 에티모틱신작은 안들어온답니다ㅜㅜ 사운드캣은 들어올런지...?

이번에 청음샵을 방문해보고 내린 결론!

지금 예산으로 er4xr 해상도 넘기는 힘들다!

신작나올때까지 존버타다 청음해보자!

별로면 사캣가서 커스텀이어팁 맞추자!

ㅎㅎ

아

한번더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