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재앙 시대의 휴일 전날 한 잔
안녕하세요.
머나먼 남쪽나라에서 서식 중인 회원,
alpine-snow 입니다.
COVID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재 실시 중인지라.
어린이날 휴일 전날 한 잔 즐기기 위해 이렇게 간단하게 셋팅했었습니다.
아이유 아줌마 소주랑 멍게, 그리고 헤드폰.
헤드폰은 문라이즈님 가성비 Pick인 D1001로 선정.
소주, 멍게, 헤드폰... 이게 무슨 조화여.
그런데, 여하간.
캬... 최고입니다.
감칠맛 나고 쫄깃쫄깃한 멍게와 그 맛을 더욱 북돋아주는 아이유 아줌마 소주.
그리고 샤워해서 뽀송뽀송한 기분에 헤드폰마저 뽀송뽀송한 D1001.
D1001의 음악 소리는 일견 매력이 없는 것 같긴 한데,
사실 가장 보편적인 소리를 제대로 업그레이드 한 것에 가깝다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아주 살짝은, 나름 호감을 가졌던 스테레오 사운드의 故 스가노 옹이 생각나기도 하고.
뽀송뽀송한 질감은 젠하이저 오르페우스 느낌도 제법 납니다.
오늘은 블라인드 테스트차 HD650과 W100을 열심히 굴리는 중입니다.
음원은 미스트롯 김태연, 전유진, 홍지윤 쪽으로...
흥은 엄청납니다. W100이 구식 헤드폰 치곤 워낙 스피드가 빨라서.
오디오는 정말 건전한 취미라고 인정합니다.
현업 자동차 일을 10년 넘도록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와우...
업무상 집값 넘는 차들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다 보면
영디비 최고 지름러 분의 지름조차도 굉장히 건전해 보이거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