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살인충동이 일어나네요..
친한 형님이 사장으로 있는 닭갈비 집에서 알바하는데 진상 한마리가
닭볶음밥을 너무 볶았다고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하면서 1시간 내내 절불러세우고 욕하면서 사람취급을 안하더군요.
진짜 철판으로 내려칠까 하다가 형님이 참으라고
담배한대 피고 오라고 나가라고해서
편의점에서 줄담배 피면서 분을 삭히고 있습니다.
그냥 눈물만 나오고 서럽네요....
댓글 17
댓글 쓰기세상엔 벼러별 사람이 다 있으니.. 맘 쓰지 마셔요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진상은 어딜 가나 있으니 참 골치아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orz
콩밥을 주문하고 싶은가 본데요, 경찰에 신고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글을 보는 와중에도, "고객한테 진상이라고 표현하다니!!"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게 이 세상입니다. 고객은 생업을 하는데에 필수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지위를 남용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비상식적으로 고객의 지위를 상전처럼 여기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화도 납니다.
뭐, 전형적인 갑질을 당하셨네요.
상대방이, 내가 괴롭혔을 때 빠져나가거나 피하거나 반격할 수 없는 입장임을 명백히 알고 그러죠. 이게 웃깁니다. 역으로, 그런 손놈의 직장을 알게 되면 깨갱 하는 경우도 있어요. 웃기지요.
특히 동네 장사인 경우, 아니꼬우면 악소문을 퍼뜨려서 문 닫게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하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비겁한 행위를 당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형편없는 사람이 가스라이팅 하며 히스테리 부리는 것도 구경해봤네 하며 스트레스 빨리 떨쳐내시고, 같은 일이 또 생기면 사장에게 보고하세요. 가스라이팅은 고객의 권리에 포함되어있지 않으며, "손님, 맞을래요?"와 동급의 행위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저는 저나 제 식구나 제 지인들이 지금 그런 일 당하면 절대로 가만히 못 있습니다. 내가 길거리에 내앉는 일이 있어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같이 망가지면 망가졌지, 바보같이 당하고는 절대 못 살죠.
손님은 왕이 맞습니다.
허나 짐은 황제이니라,,,
짐은 우주이니라.
그동안 좋게 너그럽게 대하는 게 능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주위 사람도 지키고 자신도 지킬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필요할 땐 단호하게 나가봐야겠습니다ㅎㅎ 갑질 박멸 말만으로도 시원하네요
갑질은 극단적으로 확대해석 하자면 선전포고 없이 전쟁을 일으켜 학살하는 행위의 인식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질, 뭐 별 거 있나요. 스스로 자기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일 뿐. 스스로 최악의 인간이 되는 겁니다.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0분 넘어가면서는 핸드폰 촬영 시작 하셨어야죠 ㅠㅠ '지금 부터 촬영 시작 하겠습니다.' 하면 대부분 '아니 뭐라고~' 라며 디랄 디랄 하다가 촬영 들어가면 진짜 쏙 들어가져요. 대신 일절 말/행동으로 대응 하시면 안 되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