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브릿지 E70 이어폰 수령하였습니다. 역대급인데요..
실버 드라이버+레드 하우징(저음과다) 추천하며, 해당 세팅의 추천 EQ입니다.
초고역이 너무 많아서 저음만 줄이는 하우징으로 들으면 고통스럽습니다.
말 그대로 '쏟아내리는' 고역~초고역에 정신이 혼미하네요 ㄷㄷ
정적자기형 드라이버의 특징인듯 한데 측정치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내부 드라이버 부품이 많아서인지, 정적자기형의 태생적 한계인지 큰 '고음역대' 볼륨에서 드라이버가 떨리는 소리가 납니다.
EQ하지 않으면 듣기가 힘든데, 사진과 같이 EQ할 경우 굉장한 해상력에 깜짝 놀랍니다.
(드라이버 특성을 고려한) 토널밸런스도 거의 완벽에 가깝고 정적자기형 특유의 질감과 해상력은 가격을 잊게 만들어버립니다.
스테이징은 좁은 라커룸 사물함 정도 형성됩니다. 헤드폰도 아니고 이어폰이..ㄷㄷ
한국회사 제품 중에 가장 인상적입니다. 이런 소리는 해외 제품에서도 없습니다.
EQ할 경우 볼륨 엄청 먹으니 2Vrms정도 돼야합니다.
그런데 드라이버가 너무 떨리네요^^; 실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그냥 히스노이즈라 생각하렵니다.
헤메 님 측정치
+ 정적자기형 드라이버는 여러 회사에 납품이 되었군요.
https://crinacle.com/2020/03/18/itsfit-lab-r3-fusion-review-a-different-perspective/
https://crinacle.com/graphs/iems/noble-m3/
측정치
++
동봉된 셀라스틱은 처음 써봤는데, 소재가 좀 너무하네요
댓글 21
댓글 쓰기그리고 드라이버 공급은 더 많은 회사에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꽤 이슈였고 영디비님께서도 리뷰하신 오포의 ENCO X도 6mm의 정적자기형 드라이버가 적용되었죠.
아마 사운드는 제품 문제 같습니다. 제 것은 노이즈가 없거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말씀하신 접촉불량이 훨씬 심해서 대여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네요..
추가로 메탈과 플라스틱의 차이는 메탈이 드라이버의 진동을 잡아주어 조금 더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는 설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곧 전역인데 언제 한번 방문하고 후기글 남기겠습니다.
엄청나네요! 9k 10db라니 5005급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닛 포텐셜이 상당히 좋은가봅니다ㅎㅎ
셀라스텍은 어떤가요?
귀를 긁어버리는 실리콘입니다.
열가소성 탄성체(TPE)라고 하는 녀석으로 만들어진 건데
이게 실리콘과는 구조도 성분도 딴판인 녀석입니다.
(자세히 적기 시작하면 전공 얘기로 빠지니 패스)
체온에 의해 변형되는 건 좋아보이지만
이 변형이 장시간 착용할수록 기괴한 형태로 작용하기도 해서 좀 골치아픕니다.
(복원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변형이 적을 때에나 잘 먹히는 터라)
그리고 표면이 끈적거려서 귀지나 먼지가 미친 듯이 들러붙습니다..;;
물론 물티슈로 닦으면 금방 닦이긴 하지만 자주 손 봐야 하니 귀찮습니다.
<참고로 알코올을 쓰면 굳을 수 있어서 소독이 안 되는 것도 단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단점들 때문에 최근에는 크리스탈로 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탈은 LSR, 액체 '실리콘' 고무 재질이니)
오... 내 서랍속에 짱박힌지 오래된 물건이 이런 녀석이었군요.
라지만 뭐 ㅡ.ㅡ;; 굳이 꺼내서 eq 맞춰서 들어보고 싶진않군요 ㅋㅋㅋ
어차피 장시간들으면 아프기도 할테고...
난 또 망했나 했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실버 골드가 뭔가해서 찾아보니... 골드도 출시했었군요. ㅎㅎㅎ
원래는 고음 더 눌러달라고 했는데, 실버에서 더이상은 협의가 안 됐었지요 ㅋ
드라이버 성능 욕심을 누르지 못 했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