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있는 비싼 것 중에 들어보고 싶은 후보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들어보니 재미있긴 합니다.
(가격 때문에 매번 놀라긴 하지만)
그렇게 듣다 보니 비싼 등급들도 꽤 여러 가지 들어보게 됐습니다.
이제 못 들어 본 것 중에 들어보고 싶은 물건이 얼마 안 남았는데,
문제는 이것들이 청음용이 없거나 한정판이라서 수소문해야 하는 것들 뿐입니다.. orz
(돈이라도 많으면 구매라도 하겠는데 가난하다 보니..)
대략 남은 리스트들 적어보면 아래와 같겠군요.
1. Thieaudio Clairvoyance
2. Thieaudio Monarch
3. 64 Audio U18s (얜 아직 안 들어왔을 뿐이라 기다리면 되지만)
4. Vision Ears Erlkonig
5. Oriolus Traillii
<기억에 맞다면 낮은 가격부터 적은 게 맞을 듯합니다..>
타이오디오는 어디서 수소문이라도 하면 나오겠지만
5번 같은 건 국내에 열댓 명 안팎만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들어보는 것도 쉽지 않겠더군요.. orz
(하긴 가격이 6000 달러이니..)
리뷰들은 꽤 많이 보긴 했는데 주안점을 두는 부분도 좀 다르고
무엇보다 리뷰를 보면 더 듣고 싶어진다는 함정에 빠져서 참 애매합니다..;;
4,5번은 아예 인연이 없을 듯하니 타이오디오 만이라도 가까운 데에 들려주실 분이 있나 찾아봐야겠군요..
여기까지 완료되면 최종 지향점의 윤곽이 보일 것 같습니다.
<물론 직접 손에 넣기까지는 엄청나게 시간이 들긴 하겠지만..>
댓글 8
댓글 쓰기가장 레어도가 낮을 거라는 게 함정입니다..;;
(왠지 없을 것 같지만)
64오디오와 비전이어스 제품은 당시 제일 비싼 녀석 (64는 티아포르테 비전은 엘코닉)을 들어봤었는데... 둘다 와 깔끔하네 소리는 밸런스 있고 참 좋네... 라는 생각은 들었으나 뭔가 사고 싶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는 못찾았어요... 특히나 가격이 -_-;;;
사람마다 구매포인트가 많이 달라 어떤 분들은 그런 깔끔한 음이 취향저격이라서 기꺼이 그 가격을 주고 사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쫌... 그랬습니다. 시간 지나서 귀가 좀더 늙으면(?) 또 다르게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ㅎ
<물론 이쪽도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어차피 음향은 자기 만족의 분야라서 방향성이 다른 게 당연하기도 합니다.
정답 같은 건 없으니 그냥 원하는 대로 즐기는 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전 평소에 저렴한 것부터 비싼 것까지 마구잡이로 듣는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