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건 무슨... +이어폰 랭킹 관련
관련 정보 : https://www.harada-sound.com/sound/headphones/
MDR-7506의 아버지 MDR-V6(미국 수출용/ 1985년 출시-2014년 단종)입니다.
가정용으로 발매되어 모니터링용인 CD900ST나 7506처럼 쏘지도 않고 적절한 타협접을 잘 잡았습니다.
이어폰에서 이런 소리 내려고 40년 동안 노력한 걸 생각하면 좀 허무하네요.
소위 해상력은 토널밸런스에서 오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ER4 필요없는 소리가 납니다. 고음이 많긴 한데 약 40년 전 제품이라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참고로 스피커같은 소리는 아닙니다. 딱 ER4~ER6사이의 '확장된' 고음역에 헤드폰 특유의 툭툭 쳐주는 저음입니다.
양감이 적어도 이어폰이 헤드폰에 비할 바가 못 되죠.
국내 정발되었다면 많은 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꼈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7년 전 단종이지만 일옥에서 간간이 매물이 저렴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일본에 발매가 안 되어서 메르카리에는 안 보이는군요.
CD3000이 문제지 나머지는 그럭저럭 구할 만 하네요.
+이어폰 랭킹은 6월 중 베타 완성을 목표로 합니다. 메모한 것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댓글 8
댓글 쓰기아마존 후기가 4자리수일 정도니 구한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급 모델(MDR-V7)이 구하기 어렵지...ㅜㅡ
물론 들어봐야 알겠지만 말이죠ㅋㅋ
V6가 음감용 CD 시리즈의 소울을 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CD900ST도 그나마 가장 유사해서 갖고는 있지만...
CD 시리즈 특유의 아련함이 많이 부족합니다. 쏴서 그런가. -_-;;
음감용 CD 시리즈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보면,
특히 국내 발라드류를 들어보면 특유의 아련한 정취가 아주 확 다가오더군요.
지금은 그걸 못 들어본지 10년이 넘었고, 많이 그립네요.
CD580만 되어도 그 느낌은 정말 차고 넘칠만큼 잘 살아났습니다.
친구가 쓰던 걸 처음 들인 것은 또 다른 친구에게 가 있고...
제가 직접 샀던 신품은 푸대접 하다가 어느샌가 분실. -_-;;
CD580 신품 있다면 솔직히 10만원 아래라면 살 의향이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었어요.
직접 사서 들어보니 더 중립적이면서 더 광대역에 아예 다른 물건이었습니다.
동대문 시장에서 CD580은 78,000원이던 시절 CD780은 108,000원.
CD 시리즈 중 가장 중립적이면서 신품 상태로 들으면 W100보다 더 호감이 갔죠.
흐리멍텅함이 단점이었는데, 중고라면 많이 나아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Crinacle 측정치가 이상한 건지 저역이 빠지게 나왔군요.
(패드 교체 안 했나..)
이베이에도 매물이 종종 보이고 구하는 건 어려운 정도는 아닐 듯합니다.
실제 소리가 어떨지 꽤나 궁금한 물건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