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이어폰 하나 구매했습니다.
원래 가격으로도 가성비라고 봐도 될 물건이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정말 가성비 그 자체일 듯합니다..;;
아도라마 ER4가 한 차례 유행했었는데 그 타이밍에는 돈이 없어서 보류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이 아직도 유지가 되어 있더군요.
(그냥 들어가면 안 뜨고 할인 링크를 찾아가서 열어야 저 가격으로 나옵니다.
이게 원래는 이메일 프로모션으로 나온 거인지 URL 뒤에 emailprice=t 라고 붙더군요.)
그래서 돈이 이번에 여유가 좀 있어서 이참에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배대지를 쓸까 했는데 비회원 상태라 주소 넣기도 귀찮고,
아도라마가 Billing과 Shipping address가 다르면 취소한다는 얘기도 있어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Fedex 직배송으로 걸었습니다.
<배송비는 정말 사악하긴 합니다.. 41.25달러라니..>
혹시나 취소될까 싶어서 주문 넣어놓고 지켜봤는데
한 시간 전쯤에 배송 완료 메일이 와서 Fedex 송장번호 확인되었습니다.
도착 예정이 수요일로 되어 있는데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야겠군요.
ER4XR을 살까 ER4SR을 살까 고민도 했었는데,
ER-4S를 이전에 썼다가 급전 때문에 중고로 내어놓았던 게 아쉽기도 했었고
ER4 특유의 사운드는 ER4SR이 더 맞을 것 같아서 이쪽으로 주문했습니다.
ER3XR 이후 오랜만의 에티모틱이고 ER-4S의 빈 자리를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다만 이것 때문에 HEMP가 살짝 멀어진 게 약간 아프긴 합니다.. orz
(조만간에 몇 개 정리할 예정이긴 해서 밸런스 맞추면 다시 맞아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