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투입 끝판왕 Victor(JVC) MX100V 헤드폰 왔습니다
https://www.0db.co.kr/FREE/1921978
여기서 이어집니다.
해당 본문도 수정했지만 암페놀 3.5단자는 MX100'Z' 한정입니다.
저도 받아보고 알았습니다.
빅터 스튜디오 사이트 첫 화면. 주력으로 밀고 있습니다.
이런 음악에서 모든 악기가 정확한 볼륨으로 재생됩니다.
소리는 한없이 플랫합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수십가지의 헤드폰이 각자의 착색이 있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무색무취합니다.
밀폐형 헤드폰이 숙명적으로 가지는 약간의 공진이 그나마 부각될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모든 헤드폰 중에 스피커와 가장 비슷한 느낌입니다.
특히 개발내역에서도 밝혔듯이 제네렉을 목표로 하여 제네렉과 같이 걸리는 부분 없이 소릿결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팬 포커스된 소리입니다.
플랫 좋아하신다면 멀리 떠나지 말고 여기서 종결하면 되겠습니다.
+추가 설명) 잘 세팅된 스피커로 들어보면 한 점으로 집중된다기 보다는 사운드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느낌이라 오히려 전체가 아닌 특정 부분의 초점은 비교적 흐릿하게 느껴집니다. 그 부분을 MX100V가 그대로 모사했습니다. 쨍한 소리가 좋다면 소니 모니터링 라인업으로 가야합니다. 비유하자면 주름을 4손가락으로 가볍지만 넓게 훑는 것과(MX100V), 검지 손가락으로 골을 부분적으로 분석하는 것(MDR-V6, 7506, CD900)의 차이입니다.
특히 내부에 꼼꼼하게 채워진 흡음재는 극저음이 많은 곡에서도 불필요한 잔진동을 억제하고 최대한 제 소리를 내주려고 합니다.
다른 헤드폰과 달리 유닛이 크게 떨리지 않아 놀랐습니다.
+추가) 드라이버를 받치는 유닛은 메탈입니다. 플라스틱 아니네요.
극저역 대역폭은 HD600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밀폐형 특유의 탄탄한 극저음 질감은 HD600보다 우위입니다. 전 HD600보다 마음에 듭니다. 표현의 폭이 더 넓습니다. 다만 오픈형과 밀폐형의 극명한 간극은 아마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노이만 NDH20과 비교하면 빌드 퀄리티나 음질을 비롯한 해상력은 몇 수 위이지만 가격도 또한 몇 수 위입니다. 그리고 토널 밸런스는 오히려 약한 V자형으로 극저음이 제법 많이 올라옵니다.
즉 SRH940의 일본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토널 밸런스의 완성도는 MX100이 더 마음에 드네요.
측압은 다른 모니터링 헤드폰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착용감은 경쟁사 제품 중에서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니터링 헤드폰에 많은 기대는 하지 마시고.^^;
특기할 점이라면 정수리 부분에 보강처리가 되어있어 바나나 걸이 같은 것도 거뜬히 견딥니다. 정수리에 가하는 압력은 분산되지 못 하겠지만..
댓글 32
댓글 쓰기그리고 추천을 누른다는게 실수로 비추천을 눌러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음도관과 다르게 JVC는 저역 에너지를 흡수하는 관과, 배출하는 관 등을 배치했죠.
결과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저음 전달을 위해 관을 써 먹었던 진정 변태(..) 집단입니다..
갈수록 뽐뿌력이ㄷㄷ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ㅋㅋ
일본아마존에서 한국 직배시 미마존처럼 관세, 부가세 등이 아마존에서 해결되나요? 아니면 한국 도착후에 따로 납부하셨나요?
직접 구매도 하셨었군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사봐야겠습니다. 여전히 z7이 1순위지만..
(문제는 z7 패드랑 헤드밴드 상태 둘 다 괜찮은 매물 구하기가 힘들더군요..ㅜㅜ)
ㅎㅎ 대단하십니다
비용이 총 얼마정도 들었나요
요새 소니와 오테는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이상한 걸 만드니.
오 궁금하네요!
요즘 일이 바빠지는 시즌이라 영디비도 짬 내서 훑는 정도였는데, 간만에 뽐을 받네요ㅋㅋ
안 쓰는 물건들을 처분했더니 탄창에 여유가 좀 생겼는데 고민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