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샵 순례!?..)
약 한 달 전, @파란이온님의 청음샵 방문기를 보고 벼르다가, 블루투스 어댑터와 노캔 성능 테스트 겸 오늘 3.01개소를 다녀왔습니다. 무려 3개소가 모여 있다는 홍대!! + 이어폰샵.. ^^
홍대 샤크웨이브 방문 후기 (<= 파란이온 님꺼..)
마을 버스를 타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낙성대역 ~ 홍대입구.. (6번 출구), 약 1시간..
이미 다녀가신 분들이 여러가지를 꽤 자세히 적어 주셨기 때문에 특별히 뭔가 추가할만한 내용은 없네요.
오디오 쇼 행사등에서는 너무 시끄러워서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던, 그라도 헤드폰 - 대체로 음질이 좋았음. - 이건 뭐, 음색이 제 취향에 잘 맞았다는 거죠. ㅎㅎㅎ
단지 약간 아쉬운 점이 있던데,
대부분 오픈형이고,
길~다랗게 양쪽 줄인데 두꺼우며,
탈착식이 아닌데다가,
석재 그라인더 컵 모양인 메모리 폼 이어패드가 귀 주위로 안착하기 어려웠다는 거, 정도.. ㅎㅎㅎ (도대체 왜, 제 귀에는 가장 저렴한 편인 SR80e가 더 좋게 들리는가... ㅋㅋㅋ)
듣다 보니 어느새 2시간여 - 12시 도착, 2시 퇴근 아웃 이더군요..
나와서, 다음 장소인 사운드 스토어~
... 는,
살펴보니, 제품도 한정적이고 공간도 작은 데다가 아무도 없었..
...기 때문에.. 10초간 고민하다 다음 장소로~ (그래서 0.01개소..)
사운드 밸런스~~ => 한 5분쯤 걸어야 됨.. 다리(이름이 와우 고가도로) 도 건넘..
제가 가본 곳 중, 셰에라자드 다음의 넓이인 듯.. 제품도 꽤 많더군요..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진열대와 청음 공간들이 인상적이었음. 3년 정도만의 재방문인듯.. 1장만 컷..
몇 가지 들어보다가, 마침 눈에 띄길래 제 귀에 맞는 에티모틱 베이지 폼팁과 회색 3단팁 각 1세트씩 구매했네요..
이후로는 산울림 소극장 앞,
(이어폰샵) 방면으로 운행하는 273 버스 정류장 부근,
김밥 천국에서 (3시 20분) 떡라면 하나 슥삭하시고,
승차 ~ 이어폰샵 (약 50~55분 소요)
괜찮았던 건, 청음대를 3바퀴 훑어 돌며 새로 들어본 중 Westone Am pro 30
~ 귀가..
집에 도착하니 18시 20분.. 만땅이었던 갤S7의 배터리는 (블루투스 연결의 영향으로) 24%.. 휘유...
QC15와 실리콘 팁을 끼운 EN1으로 번갈아 시험한 결과,
소음 제거에는 0순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그 다음은 폼팁 끼운 커널형 이어폰이고,
- 밀폐가 잘되는 실리콘 팁의 커널형 이어폰,
그 뒤에야.. 일반 밀폐형 헤드폰인듯..
즉, 소음과 진동이 함께 있는 버스에서는 커널형도 폼팁을 끼워야 본격적으로 즐감할 수 있으나, 지하철까지는 실리콘 팁도 차음 성능이 쓸만했음.
Airmod의 QC15용 어댑터는 지원 코덱에 대해 별다르게 적힌 게 없더니, 역시나? 아마 APT-X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듯..
BAl-M40x/M50x는 그런 현상이 없는데, 가끔 클리핑도 느껴지고, 버스가 급 브레이크할 때 미세한 잡음이 살짝 끼기도 하고, 유선보다 명료함이 떨어지긴 했네요.... 조용한 집에서는 거의 티가 나지 않았으나, 야외 - 주변 무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모양인지 번잡할수록 음질이 미세하게 떨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드럼 심벌(?) 잔향이 미세하게 티가 나는 경우가 있었음..
(어댑터를 끼울 때 확실하게 눌러 끼우는 게 좋을 듯 - 미세하게 클리핑의 느낌이 있길래 0.01mm쯤 더 끼운다는 느낌으로 한 번 더 눌러주니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었음.)
갤럭시 S7의 음량 조절 단계 15단계와는 별도로 Airmod for QC15도 15단계의 조절단계가 있고, 갤럭시 S7 Full Volume시 실내에서 Airmod for QC15를 7/15단계 이상 올리면 평소 듣던 음량을 넘어감.
- 이상 끝~~
홍대에 청음샵이 많이 생겼군요. 한번 쯤 저도 순회로 다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