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헤드폰을 들으시는 동양 마샬 박병윤 사장님 +측정치
오래된 헤드폰에서 어떻게 이런 깔끔한 소리가 나는지 신기해 하셨습니다.
아흔넷의 연세이셔도 오디오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 않으신 분입니다.
특히 K-3 baby에 들어간 유닛은 포스텍스(포스터)에서도 분석할테니 보내달라고 요청하셔서 클리펠로 찍어보더니 자사 제품보다 좋을수가 있냐면서 감탄하셨다는 썰을 푸시더군요. ㅎㅎ
들었을 때 정위와 팬텀 이미지가 너무나도 선명하고 정확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재밌는 점이.. 레코딩 품질을 어떤 스피커보다 깐깐하게 가립니다.
인상이 이렇게 확확 바뀌는 스피커는 처음 들어봤네요.ㄷㄷ
나중에 영상 찍어놓은 것도 올려보겠습니다.
3.5인치 유닛에서
30kHz까지 나옵니다.
이신렬 박사님께 여쭤보니 정축응답은 괜찮은데 비축응답이 없어서 정확하게 판단은 어렵다고 하시네요.
아무튼.. 올린 김에 HP-50A 모딩된 제품 측정치도 올립니다.
튜닝 후 측정치입니다.
겹쳐봐야 알겠지만 oratory optimum hifi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그 전에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차이가 많죠?
세로축 차이가 있어서 보정하고 보셔야합니다.ㅋㅋ
댓글 15
댓글 쓰기모딩 측정치 굉장한데요..? 이전에 글을 보고 호기심은 생겼었지만 고역 특성은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도 저역~중역의 개선이 굉장하네요ㄷㄷ
전혀 아흔넷으로 보이지 않으시네요.
그 연세에도 열정이 여전하시다니 존경스럽고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
벌써 열정이 식어버린지라 ㄱ-. 오디오건 인생이건.
요즘 작은 소형 풀레인지 스피커 만들까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ㅋ
그나저나 참 행보?가 넓으시군영
마샬 박병윤 사장님 연락처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뭐든지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죠.
저는 확신이 없어서 어정쩡하게 쏘다니다 보니 전혀 득이 되지 않았는데,
만일 오디오 쪽으로 파려면 최소한 선라이즈님 정도의 열정은 있어야 할 듯 해요.
확신을 느낀다면 못 먹어도 고 하는 저돌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인생은.
비전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오디오 시장도 요즘은 모바일과 헤드파이 쪽으로는
적어도 십수년 전처럼 전망이 절망적이지는 않아보입니다.
10~20년 뒤를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박사장님 만나신건가요? ㅎㅎㅎ
혹시 측정할 때 레벨은 어떻게 설정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