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nacle IEM 랭킹 변동 사항.
https://crinacle.com/2021/06/13/the-pre-show-update-iem-ranking-list/
아래 디렘 랭킹 글에도 있는 내용인데 하단 변동 사항이 좀 더 눈에 띄어서 그쪽도 올려 봅니다.
이번 랭킹의 경우 아직 본판에는 반영이 안 된 문자 그대로 pre-show(preview) 입니다.
새로운 이어폰들이 좀 더 추가됐는데 여전히 1DD에 짠 건 변함이 없더군요..;;
그 얘기는 일단 넘어가고, 새로운 이어폰 추가 외에도 기존 랭킹에도 변경점이 좀 있었습니다.
1. Hidition Viento의 value rating(가성비로 봐도 될 겁니다)이 ★에서 ★★로 상향됩니다.
Viento가 Tech는 평가가 좀 낮아도 엄청난 Tonal로 평가가 높은데
가성비에 대한 평가도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Viento-R은 좀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스위치 없는 Viento(특히 B)는 그 가격대 밸런스로는
충분히 이 정도 평가를 받을 물건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은 그냥 돈 값한다, ★★은 가격대 이상의 물건, ★★★은 그냥 눈 감고 사라 정도로 보면 됩니다.
★★★은 (리뷰 당시보다 상향된 것들 포함해서) 현재 5개 모델이 전부인데
블레싱2, ER2SE/XR, 테비, E500, EO-IG955 입니다.)
2. 반대로 value rating이 ★에서 0로 사라진 녀석들도 있습니다.
In-Ear ProPhile 8($1,600), 64오디오 Nio($1,700), qdc 8SH($1,450) 입니다.
요즘은 이런 10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가 정말 경쟁이 심하다 보니
이 모델들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3. Thieaudio의 Clairvoyance의 Tech 평가가 A+에서 A로 내려갔습니다. (종합 평가는 A+ 그대로)
이게 가장 눈에 띈 부분인데 아무래도 이번에 추가된 Oracle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Monarch, Clairvoyance, Oracle의 전체/Tone/Tech 랭킹을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Monarch |
S- | S- | S |
Clairvoyance |
A+ | S | A |
Oracle |
A | S | A- |
거의 Oracle이 Clairvoyance 에 따라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지난 Oracle 리뷰에서도 적잖이 충격을 받은 게 보였는데 이게 랭킹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원래 Tech 랭킹을 굳이 내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데 이렇게 되니 다른 곳의 Monarch/Clairvoyance의 평가와 Tech 쪽 차이가 제법 나게 됐습니다.
Crinacle은 아예 Monarch가 더 높다고 보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취향이 반영된 부분으로 보입니다.
<타겟과 별개로 고역이 좀 더 선명한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드문드문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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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soul이 생산 능력은 안 올리고 브랜드만 늘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까지 가내 수공업 수준으로 찍어낼지 원..)
댓글 보고 측정치 비교해 보니 방향성은 좀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Linsoul 자체 브랜드가 가격 대비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건 맞을 듯합니다.
3에 Kiwi Ears Orchestra (A, A+, A, $449) 도 같이 묶어 이야기할 만 하겠습니다.
굳이 이름을 다르게 한 걸 보면 뭔가 지향점이 다른가도 싶지만 사실상 같은 Linsoul 자체 브랜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