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MX100Z와 비교해보겠습니다. +뻥스펙?
방금 JVC와 연락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측정치가 신경쓰여서 한번 비교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GREQ씨가 측정한 대로라면 저역이 플랫하게 나와야하는데 이제 여유가 되어서 찬찬히 들어보니 전체적인 토널밸런스에 재밌는 튜닝을 해놓았군요. 3k피크가 약한 대신 300Hz 아래를 laid back한다는 발상은 플랫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렇다고 300Hz 아래를 그대로 보상하면 저역이 너무 두꺼워져서, 빠지긴 빠지되 그 양감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중역대 모니터링이라는 말이 그래서 MX100V의 수식어였던 것이군요.
일단 Z1000 패드 갈아서 저역을 한번 보상해보려합니다.
+추가) 저역은 확실하게 보상이 되었으나 기존의 저 중 고역의 경계가 흐릿해져서 모니터링하기에는 오히려 아쉬워진 느낌입니다. 음감용으로는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착용감은 3배 좋아졌습니다. 날씨만 시원하다면 안 낀 것처럼 편안합니다. 다만 귀와 드라이버의 거리가 소폭 증가하여 9k 부근 피크가 증가했네요.
영상을 찍어보니
1Hz부터 잘 구동됩니다. 오히려 5Hz~가 뻥스펙입니다.
체급이 사기라서 양감이 부족해도 질감으로 극복한 것인지?
댓글 5
댓글 쓰기맞습니다. MX100같은 경우 메탈 재질과 흡음재를 아낌없이 투자해서 하우징 설계 능력은 수준급인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성능도 좋다고 느낀 점이.. 동일한 PET재질인 ZX700과 비교할 때 3Hz부터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반면 MX100V는 되게 스무스하게 구동이 되네요.
가만.. 그렇다면 내부 체적이 줄어서 저역이 더 빠질 수도 있다는 말이 될까요?
그럼 뭐 1Hz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