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음향기기 지름이네요.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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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이 바빠지면서 음향기기랑은 한동안 거리두기를 열심히 실천 하고 있었던 찰나 코로나가 터지며 자택에서 근무하기 하기 시작한게 벌써 일년이 넘었네요. 하루종일 해드폰이나 스피커 이어폰등으로 음악을 듣게되다보니 2년가까이 멈춰있던 지름신이 스멀 스멀 올라왔습니다.
이미 포칼은 스텔리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포칼을 제외한 zmf, audeze, hifiman, meze 등등 굵직한 브랜드들을 다 들어봤지만 썩 맘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다들 뭔가 하나가 정말 특별하면 다른게 모자라는게 눈에 잘 보였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목록에 없던 포칼쪽으로 다시 눈을 돌려 최근 리버전을한 클리어 MG를 들어봤습니다.
현제 북미지역에 거주중이라 이미 기존 클리어가 매장에서 빠저서 직접 비교는 못했습니다. 2년전 클리어를 들었을 당시는 취향에 안맞아 스텔리아를 선택했는데 이번에 들어본 클리어 MG가 스텔리아 포함 이렇게 맘에 들수가 없네요... 스텔리아랑 색상과 비슷한 노말 MG 대신 검빨 조합의 MG Pro 버전으로 업어왔습니다. 스텔리아 이후로 더이상 내귀를 더 만족시킬만한 제품은 최소한 포칼에선 안나올줄 알았지만 이렇게 또 하나 만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