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아쉬운 갤럭시 버즈 시리즈 판매 전략
아이폰 3G 부터 줄 곳 아이폰 만 써 오다가 2년 전 노트 10 +가 생기면서 함께 사용하게 되었고, 버즈 라이브가 나왔을 때 ANC가 되는 오픈형이라는 특징 때문에 이미 여러개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출시 당시가격은 한화로 약 29만원 정도 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삼성 스스로 너무 많이 번들로 끼워주기를 해서 가격을 빠르게 떨어트리는 것 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버즈 프로가 출시되고 여러면에서호평을 받았지만, 제 값 주고 샀다가 너무 빨리 싸진 라이브 경험 때문에, 그리고 사실 별로 좋아하는 소리가 아니어서 프로를 구입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중고시장에 새 물건이 9만원에 올라왔고, 마침 살려고 했던 이어폰을 놓치고 아쉬움에 그냥 버즈 프로를 사게되었습니다.
판매자는 삼성 TV를 살 때 번들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핸드폰 살 때 끼워 주는 것 이해하겠는데, 왜 삼성은 온갖 전자제품 팔면서 다 끼워주며 스스로 버즈의 가치를 하락 시키는 전략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첫 출시 가격은 29만원 정도, 한 달 지나면 중고 장터에서 새 제품이 19만원 대, 그리고 반 년 만에 9만원대가 됩니다.
그래서 소비자 들은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은 에어팟이나 소니 XM3 와 달리 절대 제 값 주고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버즈 프로의 정식 가격은 이미 몇 년 전 나온 에어팟2 나 XM3 보다 비싸거나 비슷하지만, 실제 거래는 휠씬 싸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삼성의 잘못된 판매 전략 때문 같아 씁쓸합니다.
댓글 4
댓글 쓰기그런갑다 하세요... 다음에 자체칩 개발하고 안테나 설계 개선해서 나올겁니다. (과연...) 그때까지는 그냥 나눠주는걸로... 그래도 손해는 안볼겁니다...
삼성제품들은 SSC로 연결하면 정말 음질이 확 달라지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그냥 제품 박스나 퀵가이드에 SSC 지원정도만 써놓으니까 알턱이 없는데
SSC 코덱을 계속 쓸거면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가격후려치기의 소니라고 하긴하는데 사실 더 심한게 삼성이죠.
국내에서도 꽤 빠르게 가격 떨어지는걸 보면 전략 자체가 빠른 보급에 초점이 맞춰진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