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헤드폰이 없었는데..의외의 발견(안마의자)
비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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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0xm2 를 중고로 처분하고 나서 집에 헤드폰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까 집에 있는 안마의자에서 헤드폰 대체제를 찾았습니다.
이 제품인데 특정 모드를 실행하면 음악이 나오거나 메시지가 나오는 기능이 있어요.
평소에는 조용히 안마만 하고 내려와서 스피커를 꺼놓고 사용중이었는데 안마의자에 앉아서 휴대폰 만지작거리는데 블루투스에 얘가 뜨는겁니다ㅎㅎ
뭐지 싶어서 한번 연결해봤는데 생각보다 음질도 괜찮고 헤드폰 특유의 답답함도 없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고가의 스피커가 탑재되지는 않았겠지만 귀 양 옆에서 때려주니 공연장 음향을 듣는 느낌도 나고..
앞으로 종종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할 것 같네요 ㅎㅎ
안마의자 스피커... 헤드폰도 아니고 스피커도 아닌 묘한 입체감이 매력적이더군요.